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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재명인데" 대통령까지 사칭.. 카카오에 또 폭파 협박 글
2025-12-23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고객센터 게시판에 올라와.. 경찰 수사
"폭발물 터진다" 경고, VPN 사용 범행
판교 아지트 순찰 강화·보안요원 증원
네이버, KT, 삼성전자 등 대기업 표적
지난 18일 폭발물 설치 신고로 내부 수색이 진행된 제주시 영평동 카카오 본사

카카오를 상대로 한 폭파 협박 글이 또다시 올라왔습니다.

오늘(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 51분쯤 카카오 고객센터 게시판에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올라왔습니다.

카카오 측은 이튿날인 어제(22일) 오전 10시 14분쯤 뒤늦게 이 글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자신을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는 폭발물이 터질 것이라고 경고한 것을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글은 이탈리아 IP를 통해 작성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글 작성자는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폭발물 설치 신고로 내부 수색이 진행된 제주시 영평동 카카오 본사

경찰은 지역 경찰관과 기동순찰대 대원들을 카카오 판교 아지트를 중심으로 배치하는 등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카카오는 보안 요원을 증원하고, 경찰 권고에 따라 자체 방호 수준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대기업을 상대로 한 폭파 협박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8시 51분쯤 제주시 영평동 카카오 본사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로 인해 카카오 본사에 근무 중이던 직원 110여 명이 대피했고, 모두 귀가 조치돼 자택근무로 전환됐습니다.

지난 15일과 17일에도 카카오 판교 아지트 건물에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색했으나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협박 대상은 카카오에서 네이버와 KT, 삼성전자 등으로 점차 늘어났습니다.

폭발물 설치 협박 글이 게시된 대기업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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