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이후 눈꽃 관광 차량 몰려
◇CCTV 단속에도 갓길주차 여전
◇지난해 12월부터 1800건 적발
성탄절 저녁부터 내린 눈으로 한라산이 하얗게 물들자 눈꽃 구경에 나선 차량들이 한라산 1100도로에 몰려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1100고지 휴게소 주변은 오늘 오전부터 차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16대를 수용할 수 있는 휴게소 주차장은 금세 만차가 됐고,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한 운전자들은 갓길을 파고들었습니다.
◇갓길주차로 차량 흐름 마비◇
서귀포시 방면 1100고지 휴게소 인근 1㎞ 구간은 갓길에 주차된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서면서 차량 흐름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양방향 통행은 간신히 이뤄지고 있지만 버스 같은 대형 차량이 진입할 때는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곡예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리목 탐방로 입구 주변은 그나마 자치경찰 차량이 배치돼 1100도로 보다는 상황이 심각하진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눈꽃 구경 차량이 몰리면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진 않은 상황입니다.
◇CCTV 단속 강화했지만 효과 미흡◇
제주자치도는 올해 초부터 1100도로 휴게소 주변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왔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고정식 CCTV와 이동식 단속 카메라를 동원해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어리목 입구는 2022년 12월부터 단속에 나섰고, 1100고지는 지난 겨울부터 본격적인 주차 단속을 벌여왔습니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월4일까지 45일간 1487대가 적발됐고, 과태료는 5948만원이 부과됐습니다.
◇주차공간 부족이 근본 원인◇
CCTV 단속을 아무리 강화해도 갓길 주차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1100고지 휴게소 주차장은 겨우 16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설경을 보러 몰려드는 수백대 차량을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벌금을 감수하고 대놓고 갓길에 차를 세웁니다.
이를 본 다른 차량들도 뒤따라 주차하면서 갓길 주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겁니다.
제주자치도는 한라눈꽃버스를 대폭 증차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에 사람들이 몰리면 버스 이용도 쉽지 않아, 승용차를 끌고 한라산을 찾는 차량 행렬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겁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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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단속에도 갓길주차 여전
◇지난해 12월부터 1800건 적발
눈꽃 구경을 하러 몰려든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는 한라산 1100고지 인근 (제주도 교통정보센터 CCTV 오후 2시)
성탄절 저녁부터 내린 눈으로 한라산이 하얗게 물들자 눈꽃 구경에 나선 차량들이 한라산 1100도로에 몰려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1100고지 휴게소 주변은 오늘 오전부터 차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16대를 수용할 수 있는 휴게소 주차장은 금세 만차가 됐고,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한 운전자들은 갓길을 파고들었습니다.
◇갓길주차로 차량 흐름 마비◇
서귀포시 방면 1100고지 휴게소 인근 1㎞ 구간은 갓길에 주차된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서면서 차량 흐름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양방향 통행은 간신히 이뤄지고 있지만 버스 같은 대형 차량이 진입할 때는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곡예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리목 탐방로 입구 주변은 그나마 자치경찰 차량이 배치돼 1100도로 보다는 상황이 심각하진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눈꽃 구경 차량이 몰리면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진 않은 상황입니다.
눈꽃 구경을 하러 몰려든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는 한라산 1100고지 인근 (제주도 교통정보센터 CCTV 오후 2시)
◇CCTV 단속 강화했지만 효과 미흡◇
제주자치도는 올해 초부터 1100도로 휴게소 주변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왔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고정식 CCTV와 이동식 단속 카메라를 동원해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어리목 입구는 2022년 12월부터 단속에 나섰고, 1100고지는 지난 겨울부터 본격적인 주차 단속을 벌여왔습니다.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월4일까지 45일간 1487대가 적발됐고, 과태료는 5948만원이 부과됐습니다.
한라산 어리목 입구 (제주도 교통정보센터 CCTV 오후 2시)
◇주차공간 부족이 근본 원인◇
CCTV 단속을 아무리 강화해도 갓길 주차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1100고지 휴게소 주차장은 겨우 16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설경을 보러 몰려드는 수백대 차량을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벌금을 감수하고 대놓고 갓길에 차를 세웁니다.
이를 본 다른 차량들도 뒤따라 주차하면서 갓길 주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겁니다.
제주자치도는 한라눈꽃버스를 대폭 증차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스에 사람들이 몰리면 버스 이용도 쉽지 않아, 승용차를 끌고 한라산을 찾는 차량 행렬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겁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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