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초등학교
전교생이 41명인 서귀포시의 작은 학교입니다.
한 학년이 10명도 되지 않습니다.
제주에는 전교생이 60명이 안되는 작은 학교가 35개나 됩니다.
5년 후엔 54개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제주자치도교육청이 작은 학교를 살리는 새로운 방안을 고민 중입니다.
인접한 2개 학교를 통합해 한쪽을 폐교하는 게 아니라, 2개 학교에 각각 3개 학년씩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학년별 학생 수가 늘게 되고, 스쿨버스를 운영하면 두 학교를 오가며 큰 학교 같은 교육 활동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라,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김광수 / 제주자치도 교육감
"한쪽은 1·2·3학년, 한쪽은 4·5·6학년. 교장 한 사람, 행정실도 하나, 급식실도 하나. 재정적으로 상당히 절약되잖아요. 그렇지만 동네 마을에서는 학교는 안 없어집니다."
특성화 고등학교 개편은 막바지 속도를 더 낼 예정입니다.
2028년 고교 신입생 증가에 맞춰 제주고와 제주여상을 일반계고로 전환하는 작업은 끝냈습니다.
두 학교의 취업 관련 학과를 한데 모은 미래 산업고 신설 계획도 확정됐습니다.
한림공고는 항공우주 특성화고로, 서귀포산업과학고는 에너지 특성화고로 개편됩니다.
성산고에는 2개 학급에 IB 교육 과정을 도입합니다.
모든 학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김광수 /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어떻게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 것이냐는 하는 거는 가고 싶기만 한 게 아니라 기왕이면 좀 우수한 학생들이 올 수 있도록 유인책으로는 교육과정을 제대로 운영하면 됩니다."
학생들이 SNS와 미디어, AI 검색을 통해 가짜 뉴스와 가짜 정보에 노출되는 부작용에도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디지털 공간에서 뿌려지는 정보의 옮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전문가가 투입되고, 연극과 뮤지컬 수업도 검토 중입니다.
김광수 /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여러 가지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디지털 리터러시로 표현되는 이 도덕 교육을 앞으로 강화해 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 교육감은 교육 현안 해결이 먼저라, 교육감 선거 출마 여부는 내년 3·4월쯤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강석창 (ksc064@naver.com)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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