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게 속 표현, 술 한 잔 걸친 교양 없는 사람이 쓸 내용"
"거부감 들지만 용서키로.. 단, 황우여 등에는 사과해야"
"여의도 문법 싫다면 서초동식 친한 기자 이용 지양해야"
국민의힘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발표한 이른바 '당원게시판 의혹' 조사 결과를 두고 게시판서 비방 대상이 됐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거부감이 들지만 용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어제(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말에 기분 좋은 소식만 있기를 바랐는데, 언론인들이 연락주신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당원게시판에 언급된 내용을 첨부했습니다.
이 내용에서 이 대표가 언급된 것은 4건으로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자신을 향한 수위 높은 비방 표현이 담겼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허위사실로 남을 공격하는 것에 더해 표현조차 딱 술 한 잔 걸친 교양 없는 사람이 쓸 만한 내용"이라며 "거부감이 들지만, 저에 대해 인신공격하는 해당 글들에 대해서 깔끔하게 용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과를 받을 생각도 없고, 법적 조치를 구할 생각도 없다"며 "그저 제가 항상 걱정했던 것처럼 좀 음습한 곳에서 또 다른 자아로 괴팍한 취미를 가진 누군가의 행동이라고 여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하지만 이준석은 괜찮지만 작성했다는 내용 중에 황우여 전 대표나 선배 정치인들에 대한 저급한 언급을 보면 그분들에게는 꼭 사과할 정도의 용기는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라고 당게 사건 핵심 관련자로 지목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어 "황우여 전 대표만 하더라도 누구보다 인격자이시고, 정치적으로 생각하는 방향이 달라도 쌍욕을 들을 만한 분은 아니"라며 "물론 선배들은 큰 아량으로 용서해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의도 문법이 싫다고 일부 친한 기자를 통해 여론을 조작하는 서초동 문법을 쓰는 것은 지양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당게 사태'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왔고, 해당 게시글 작성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당무감사위는 문제의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5명 명의와 동일하다는 등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한 전 대표에게 최소한의 관리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조사 결과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송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이번 결과 발표를 두고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동명이인들 게시물을 한동훈 명의, 가족들 명의 게시글인 것처럼 '개인 블로그'에 올렸다"라며 "고의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이호선 씨의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의도적인 흠집내기 정치공작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조치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이호선 허위주장을 그대로 유포하는 것에 대해서도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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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감 들지만 용서키로.. 단, 황우여 등에는 사과해야"
"여의도 문법 싫다면 서초동식 친한 기자 이용 지양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국민의힘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발표한 이른바 '당원게시판 의혹' 조사 결과를 두고 게시판서 비방 대상이 됐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거부감이 들지만 용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어제(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말에 기분 좋은 소식만 있기를 바랐는데, 언론인들이 연락주신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당원게시판에 언급된 내용을 첨부했습니다.
이 내용에서 이 대표가 언급된 것은 4건으로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자신을 향한 수위 높은 비방 표현이 담겼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허위사실로 남을 공격하는 것에 더해 표현조차 딱 술 한 잔 걸친 교양 없는 사람이 쓸 만한 내용"이라며 "거부감이 들지만, 저에 대해 인신공격하는 해당 글들에 대해서 깔끔하게 용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과를 받을 생각도 없고, 법적 조치를 구할 생각도 없다"며 "그저 제가 항상 걱정했던 것처럼 좀 음습한 곳에서 또 다른 자아로 괴팍한 취미를 가진 누군가의 행동이라고 여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우여 前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 대표는 "하지만 이준석은 괜찮지만 작성했다는 내용 중에 황우여 전 대표나 선배 정치인들에 대한 저급한 언급을 보면 그분들에게는 꼭 사과할 정도의 용기는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라고 당게 사건 핵심 관련자로 지목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어 "황우여 전 대표만 하더라도 누구보다 인격자이시고, 정치적으로 생각하는 방향이 달라도 쌍욕을 들을 만한 분은 아니"라며 "물론 선배들은 큰 아량으로 용서해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의도 문법이 싫다고 일부 친한 기자를 통해 여론을 조작하는 서초동 문법을 쓰는 것은 지양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당게 사태'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왔고, 해당 게시글 작성에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당무감사위는 문제의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5명 명의와 동일하다는 등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한 전 대표에게 최소한의 관리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조사 결과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송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이번 결과 발표를 두고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동명이인들 게시물을 한동훈 명의, 가족들 명의 게시글인 것처럼 '개인 블로그'에 올렸다"라며 "고의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이호선 씨의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의도적인 흠집내기 정치공작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조치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이호선 허위주장을 그대로 유포하는 것에 대해서도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前 국민의힘 대표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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