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효항 갯바위 고립 개 구조
남부특수구조대 "새해 첫 구조 임무"
바닷가에 있다가 밀물에 갇힌 듯
새해 첫날 제주 바다 위 갯바위에 고립돼 떨고 있던 개 한 마리가 119 구조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그제(1일) 아침 8시 50분쯤 서귀포시 하효항 인근 갯바위 위에 개가 갇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제주소방본부 남부특수구조대 대원들이 목격한 건 마치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듯한 개 한 마리였습니다.
개는 겨우 몸을 세울 수 있는 만큼 좁은 갯바위 위에서 구조를 요청하듯 짖고 있었습니다.
당시 밀물로 수위가 점차 높아지며 자칫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잠수복을 착용한 뒤 구명부표와 올가미를 들고 갯바위로 접근했습니다. 그러나 개는 구조대원이 다가가자 올가미를 피해 반대편 수면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에 다른 대원이 구명부표를 메고 접근해 개가 부표 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유도했고, 이후 올가미로 몸을 고정해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육지로 옮겼습니다.
구조된 개는 탈진 증세를 보였고, 현재 유기동물협회에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한 구조대원은 "새해 첫 임무로 바다 위에 고립된 개를 구조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구조 당시 개가 젖어 있지 않았다"는 구조대원의 설명을 토대로, 바닷가에 있던 개가 밀물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 편집 박주혁 기자)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부특수구조대 "새해 첫 구조 임무"
바닷가에 있다가 밀물에 갇힌 듯
새해 첫날 제주 바다 위 갯바위에 고립돼 떨고 있던 개 한 마리가 119 구조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그제(1일) 아침 8시 50분쯤 서귀포시 하효항 인근 갯바위 위에 개가 갇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제주소방본부 남부특수구조대 대원들이 목격한 건 마치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듯한 개 한 마리였습니다.
개는 겨우 몸을 세울 수 있는 만큼 좁은 갯바위 위에서 구조를 요청하듯 짖고 있었습니다.
당시 밀물로 수위가 점차 높아지며 자칫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제(1일) 서귀포시 하효항 인근 해상에 고립된 개
구조대원들은 잠수복을 착용한 뒤 구명부표와 올가미를 들고 갯바위로 접근했습니다. 그러나 개는 구조대원이 다가가자 올가미를 피해 반대편 수면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에 다른 대원이 구명부표를 메고 접근해 개가 부표 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유도했고, 이후 올가미로 몸을 고정해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육지로 옮겼습니다.
구조된 개는 탈진 증세를 보였고, 현재 유기동물협회에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한 구조대원은 "새해 첫 임무로 바다 위에 고립된 개를 구조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구조 당시 개가 젖어 있지 않았다"는 구조대원의 설명을 토대로, 바닷가에 있던 개가 밀물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 편집 박주혁 기자)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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