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눈에 1100도로 몸살
◇눈썰매 타려는 가족 나들이까지 몰려
◇CCTV 단속해도 갓길주차 반복
새해 들어 한라산에 눈이 내리자 눈꽃 구경 차량이 1100도로로 몰려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어제(2일) 한라산 일대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한라산 삼각봉에는 24.3cm, 사제비 21.6cm, 어리목 17cm, 영실 16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중산간에도 가시리 7.5cm, 한남 7.2cm, 산천단 6.2cm, 와산 5.2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설경 감상 차량 몰려 교통대란◇
한라산이 하얗게 물들자 주말 아침부터 눈꽃 구경에 나선 차량들이 몰려1100도로가 심한 교통 체증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1100고지 휴게소 일대는 오전부터 차들로 들어차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한 운전자들이 갓길 주차를 하면서 양방향 모두 교통 흐름이 곳곳에서 끊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귀포시 방면 1100고지 휴게소 인근 1km 구간은 갓길에 주차된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서면서 차량 흐름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양방향 통행은 간신히 이뤄지고 있지만 버스 같은 대형 차량이 진입할 때는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곡예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제법 눈이 쌓이면서 눈꽃 구경 차량 뿐만 눈썰매를 타기 위해 한라산 중산간을 찾는 차량까지 더해지면서, 차량 정체가 더 심해졌습니다.
◇CCTV 단속 강화했지만 효과 미흡◇
제주자치도와 서귀포시는 지난 겨울부터 1100도로 휴게소 주변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정식 CCTV와 이동식 단속 카메라를 동원해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중이라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현장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탓인지, 갓길 주차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차공간 부족이 근본 원인◇
갓길 주차 단속을 아무리 강화해도 갓길 주차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1100고지 휴게소 주차장은 겨우 16대 뿐이고, 그렇다고 주차장을 늘리는 것 역시 한라산 훼손 우려 때문에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설경을 보러 몰려드는 수백대 차량을 감당할 수 없는게 당연하고, 일부 운전자들은 벌금을 감수하고 대놓고 갓길 주차를 하고 있는 겁니다.
◇한라눈꽃버스 증차했지만 역부족◇
제주자치도는 한라눈꽃버스를 대폭 증차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부터 평일에도 한라눈꽃버스 운행을 하면서 제주시 출발 1100번은 하루 18회, 서귀포 출발 1100-1번은 10회 추가 운행됩니다.
정규노선인 240번 버스까지 고려하면 1100도로 버스 배차 간격이 종전 50~90분에서 10~30분으로 단축됐습니다.
하지만 버스에 사람들이 몰리면 버스 이용도 쉽지 않아, 승용차를 끌고 한라산을 찾는 차량 행렬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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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 타려는 가족 나들이까지 몰려
◇CCTV 단속해도 갓길주차 반복
한라산 1100고지 부근 갓길 주차로 인한 차량 정체 상황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제공)
새해 들어 한라산에 눈이 내리자 눈꽃 구경 차량이 1100도로로 몰려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어제(2일) 한라산 일대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한라산 삼각봉에는 24.3cm, 사제비 21.6cm, 어리목 17cm, 영실 16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중산간에도 가시리 7.5cm, 한남 7.2cm, 산천단 6.2cm, 와산 5.2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한라산 1100고지 부근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제공)
1100도로 차량 정체
◇설경 감상 차량 몰려 교통대란◇
한라산이 하얗게 물들자 주말 아침부터 눈꽃 구경에 나선 차량들이 몰려1100도로가 심한 교통 체증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1100고지 휴게소 일대는 오전부터 차들로 들어차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한 운전자들이 갓길 주차를 하면서 양방향 모두 교통 흐름이 곳곳에서 끊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귀포시 방면 1100고지 휴게소 인근 1km 구간은 갓길에 주차된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서면서 차량 흐름이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양방향 통행은 간신히 이뤄지고 있지만 버스 같은 대형 차량이 진입할 때는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곡예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제법 눈이 쌓이면서 눈꽃 구경 차량 뿐만 눈썰매를 타기 위해 한라산 중산간을 찾는 차량까지 더해지면서, 차량 정체가 더 심해졌습니다.
1100고지 인근에서 눈썰매 타는 나들이객
◇CCTV 단속 강화했지만 효과 미흡◇
제주자치도와 서귀포시는 지난 겨울부터 1100도로 휴게소 주변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정식 CCTV와 이동식 단속 카메라를 동원해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중이라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현장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탓인지, 갓길 주차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차공간 부족이 근본 원인◇
갓길 주차 단속을 아무리 강화해도 갓길 주차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주차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1100고지 휴게소 주차장은 겨우 16대 뿐이고, 그렇다고 주차장을 늘리는 것 역시 한라산 훼손 우려 때문에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설경을 보러 몰려드는 수백대 차량을 감당할 수 없는게 당연하고, 일부 운전자들은 벌금을 감수하고 대놓고 갓길 주차를 하고 있는 겁니다.
1100도로 차량 정체
◇한라눈꽃버스 증차했지만 역부족◇
제주자치도는 한라눈꽃버스를 대폭 증차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부터 평일에도 한라눈꽃버스 운행을 하면서 제주시 출발 1100번은 하루 18회, 서귀포 출발 1100-1번은 10회 추가 운행됩니다.
정규노선인 240번 버스까지 고려하면 1100도로 버스 배차 간격이 종전 50~90분에서 10~30분으로 단축됐습니다.
하지만 버스에 사람들이 몰리면 버스 이용도 쉽지 않아, 승용차를 끌고 한라산을 찾는 차량 행렬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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