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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마두로, 베네수엘라 국민 지지로 뽑힌 대통령.. 트럼프 정권납치는 범죄"
2026-01-04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美, 베네수엘라 주요 마약 생산국 아니고 유럽 유통하는데 혐의 씌워"
"마두로는 국민 지지로 3차례 당선.. 문제 있더라도 자국민이 심판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한 것을 두고 진보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4일) 성명을 내고 "주권도 국제규범도 파괴한 트럼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보당은 "트럼프가 내세운 '마약 거래 차단'은 명분에 불과하다"며 "처음부터 목적은 베네수엘라의 정권제거였음이 분명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베네수엘라에 대해선 "주요 마약 생산국이 아니며, 유통 목적지도 미국이 아니라 유럽이라는 분석이 다수 존재해 왔다"며 "그럼에도 트럼프는 마두로 정권에 '마약범죄' 혐의를 씌웠고, 펜타닐을 '대량살상무기'로 규정해 군사개입 명분을 조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민의 지지로 세 차례 당선된 현직 대통령"이라며 "아무리 마두로 정권에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에 대한 심판은 오직 베네수엘라 국민 고유의 권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군에 의해 눈을 가린 채 압송되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진, 트럼프 대통령 SNS)

진보당은 "미국의 폭격과 정권납치 행위는 주권 불가침 원칙을 정면으로 파괴한 범죄행위"라며 "트럼프는 UN 헌장에 명시된 무력사용 금지, 주권 평등 원칙, 내정불간섭 원칙을 모두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해선 "트럼프 행정부의 침략행위를 강력 규탄한다"며 "트럼프에게는 국제법과 국제규범, 주권존중의 원칙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군사력을 통해 패권을 실현한다는 의지만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미국이 원한다면, 불특정 국가의 자원과 산업이 '안보 위협'이나 '대량살상무기'로 규정될 수 있다는 위험한 경고"라며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가 국제 범죄행위로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트럼프의 주권 파괴, 국제질서 파괴행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국제 사회 공동대응으로 국제법과 주권 불가침 원칙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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