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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이면 이미 적자다
2026-01-05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사교육비가 생활비의 8분의 1
출산을 말하며, 출산을 벌칙으로 만드는 사회

두 자녀 이상 가구의 사교육비가 월 61만 원을 넘겼습니다. 생활비의 12.6%로, 식비 다음으로 큽니다.
주거비보다 많고 의류비의 세 배입니다.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은 있지만, 그 이후의 비용 구조는 오히려 아이를 낳을수록 불리해지는 방향으로 굳어졌습니다.
지금의 저출생은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라 계산의 결과입니다.

그 계산서 맨 위에 ‘사교육비’가 있습니다.



■ 사교육비는 소비가 아니라 고정비가 됐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 미혼 자녀를 둘 이상 둔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61만 1,000원입니다.
전체 소비지출 485만 8,000원의 12.6%입니다. 식비 다음이며, 주거·난방비보다 많습니다.

사교육비는 더 이상 조절 가능한 지출이 아닙니다.
줄일 수 없는 항목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실제 가계 구조에서도 사실상 고정비처럼 작동하고 있습니다.


외식은 줄일 수 있고, 의류는 미룰 수 있지만, 학원은 미루기 어렵습니다.
줄이면 아이가 뒤처질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 심리 구조가 사교육비를 비용이 아니라 보험료처럼 만들고 있습니다.


■ 아이 수가 늘수록 비용 부담 가중

한 자녀 가구와 두 자녀 가구의 차이는 ‘두 배’가 아닙니다. 구조 자체가 달라집니다.

교육비는 가계 조정의 대상이 아니라 가계 방향을 결정하는 변수가 됩니다.
둘째 아이는 추가 지출이 아니라, 기존 지출 구조 전체를 다시 짜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이 때문에 출산은 감정의 선택이 아니라 재무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의 부모들은 아이를 덜 낳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줄이고 있습니다.

■ 학생 수는 줄었는데, 시장은 더 비싸져

학령인구는 줄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교육비는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50만 원, 중학생은 62만 원, 고등학생은 77만 원 수준입니다.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이는 공급 부족이 아니라 경쟁 밀도의 문제입니다.
줄어든 인구가 같은 입시 구조 안에서 더 좁은 문을 두고 경쟁하면서, 아이 한 명에게 투입되는 비용이 더 두꺼워졌습니다.

사교육은 늘어서 비싸진 것이 아니라, 몰려서 비싸졌습니다.

■ 사교육의 원인은 욕심이 아니라 불안

사교육을 키우는 것은 부모의 과열이 아니라 제도의 불확실성입니다.

입시 기준이 자주 바뀌고, 전형 방식이 복잡해질수록 사람들은 공교육보다 시장을 신뢰합니다.
제도를 믿지 못할수록, 개인은 대비 비용을 지불합니다.


■ 출산은 권하지만, 양육은 각자도생

출산은 공공의 과제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양육의 비용은 철저히 개인에게 돌아갑니다.

이 구조에서 아이는 축복이면서 동시에 리스크입니다. 둘째 아이는 기쁨이 아니라 재정 경고음이 됩니다.
그래서 저출생은 문화의 붕괴가 아니라 계산이 작동한 결과입니다.

출산을 늘리고 싶다면 출산을 권할 게 아니라 출산 이후의 비용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지금 구조는 아이를 낳는 사람에게만 비용을 청구하는 구조입니다.

사교육비 문제는 교육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입니다. 제도를 믿지 못하니 시장으로 가는 것이고, 시장이 커질수록 부담은 개인에게 쌓입니다.

한 교육정책 전문가는 “사교육비는 더 이상 가계의 선택 지출이 아니라 구조 비용이다. 둘째 아이부터는 비용이 누적되는 게 아니라 가계 구조 자체가 바뀐다”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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