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직접 만나 사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제주 중학교 교사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 감사원 감사가 청구될 경우 관련 사안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장관은 어제(7일) 오후 제주시 메종글래드에서 숨진 교사의 유가족과 약 20분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등 6개 단체 관계자도 배석했습니다.
교원단체들에 따르면, 최 장관은 면담에서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가족 측은 이 자리에서 "고인이 민원과 업무, 건강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학교 관리자가 이를 외면했고, 이후 진행된 진상조사 역시 부실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진상조사 결과보고서를 아직도 공유받지 못했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공식 석상에서 "시스템은 완벽한데 고인이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고인과 유가족을 모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 측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준비 중이라며, 감사가 진행될 경우 교육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제주특별법 규정상 교육부가 제주도교육청을 자체 감사할 수는 없었다라면서, 지난 국감 땐 장관 취임 초기여서 내용을 정확히 몰라 그랬지만 공익감사가 청구되면 관련 내용을 세세히 살펴보고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제주시 한 중학교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A교사는 지난해 5월 22일 새벽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학생 가족의 민원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악성 민원인'으로 지목된 학생 가족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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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제주 중학교 교사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 감사원 감사가 청구될 경우 관련 사안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장관은 어제(7일) 오후 제주시 메종글래드에서 숨진 교사의 유가족과 약 20분간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등 6개 단체 관계자도 배석했습니다.
교원단체들에 따르면, 최 장관은 면담에서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가족 측은 이 자리에서 "고인이 민원과 업무, 건강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학교 관리자가 이를 외면했고, 이후 진행된 진상조사 역시 부실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진상조사 결과보고서를 아직도 공유받지 못했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공식 석상에서 "시스템은 완벽한데 고인이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고인과 유가족을 모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가족 측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준비 중이라며, 감사가 진행될 경우 교육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제주특별법 규정상 교육부가 제주도교육청을 자체 감사할 수는 없었다라면서, 지난 국감 땐 장관 취임 초기여서 내용을 정확히 몰라 그랬지만 공익감사가 청구되면 관련 내용을 세세히 살펴보고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제주시 한 중학교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A교사는 지난해 5월 22일 새벽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학생 가족의 민원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악성 민원인'으로 지목된 학생 가족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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