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생 오수 100% 중수도 처리 결정
◇ 지하수 오염 우려에 규정 대폭 강화
◇ 논란 속 환경영향평가 절차 착수 임박
제주 중산간에서 한화그룹이 추진하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애월포레스트의 하수 처리 방식이 전면 수정됐습니다.
발생 오수를 전부 중수도 시설로 처리해 재활용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꾼 겁니다.
제주자치도는 애월포레스트 경영향평가 항목 결정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일 제주도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 결과입니다.
애월포레스트 사업 부지에서 나오는 오수 전량을 중수도 수질 기준에 맞춰 처리한 뒤 생활용수나 생태연못 유지용수 등으로 전부 재이용하는 조건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도록 결정됐습니다.
◇사업자측 2가지 오수 처리 방안 제시..중수도 처리로 결정◇
애월포레스트 사업자인 애월포레스트피에프브이는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하면서 두 가지 방안을 내놨습니다.
하나는 발생 오수를 전부 중수도로 처리해 재활용하는 방안이고, 나머지는 오수 전량을 개인하수처리시설로 정화한 뒤 지하로 흘려보내는 방안입니다.
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중수도 처리 방안을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사업자 측은 당초 지난해 12월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하루 발생 오수 7986톤 중 26%인 2060톤만 중수도로 처리하고 나머지 74%는 개인하수처리시설로 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개인하수처리시설로 정화한 오수를 계속 지하로 흘려보낼 경우 지하수 오염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결국 제주자치도가 지난해 8월 중산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은 하수를 전부 중수도로 처리하도록 하는 도시관리계획 기준을 고시했습니다.
애월포레스트 사업 예정지가 바로 이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에 해당돼 새로운 기준에 적용을 받게 된 겁니다.
◇본격 환경영향평가 착수 임박...논란은 여전◇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조건부로 애월포레스트 환경영향평가가 허용되면서, 후속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빠르면 이달안에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결정된 환경영향평가 항목을 토대로 사업지구와 주변을 대상으로 자연생태와 대기, 수질과 토양, 주변 생활환경 등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게 됩니다.
애월포레스트 리조트 사업은 한화그룹이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 해발고도 300~430m 지역 125만1000㎡ 부지에 숙박·휴양 등 관광단지를 조성하도록 구상돼 있습니다.
올해부터 2036년까지 3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산간 난개발 논란과 특혜 의혹에 휩싸여 왔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사업 부지의 70% 정도가 초지인데 초지전용허가 관련 축산부서 의견이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누락됐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또 전략환경영향평가가 4개월만에 졸속으로 마무리됐고 사계절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제주경실련은 대기업과의 밀실 야합이란 여론이 해소되고 도민사회가 인정할 수 있도록 각종 절차를 원점에서 재심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에서도 오영훈 도정이 애월포레스트 사업에 각종 특혜을 주려한다는 의혹을 수차례 제기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하수 오염 우려에 규정 대폭 강화
◇ 논란 속 환경영향평가 절차 착수 임박
한화그룹이 추진중인 애월포레스트 리조트 부지
제주 중산간에서 한화그룹이 추진하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애월포레스트의 하수 처리 방식이 전면 수정됐습니다.
발생 오수를 전부 중수도 시설로 처리해 재활용하는 쪽으로 계획을 바꾼 겁니다.
제주자치도는 애월포레스트 경영향평가 항목 결정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일 제주도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 결과입니다.
애월포레스트 사업 부지에서 나오는 오수 전량을 중수도 수질 기준에 맞춰 처리한 뒤 생활용수나 생태연못 유지용수 등으로 전부 재이용하는 조건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도록 결정됐습니다.
한화그룹이 추진중인 애월포레스트 리조트 조감도
◇사업자측 2가지 오수 처리 방안 제시..중수도 처리로 결정◇
애월포레스트 사업자인 애월포레스트피에프브이는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하면서 두 가지 방안을 내놨습니다.
하나는 발생 오수를 전부 중수도로 처리해 재활용하는 방안이고, 나머지는 오수 전량을 개인하수처리시설로 정화한 뒤 지하로 흘려보내는 방안입니다.
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중수도 처리 방안을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사업자 측은 당초 지난해 12월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하루 발생 오수 7986톤 중 26%인 2060톤만 중수도로 처리하고 나머지 74%는 개인하수처리시설로 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개인하수처리시설로 정화한 오수를 계속 지하로 흘려보낼 경우 지하수 오염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결국 제주자치도가 지난해 8월 중산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은 하수를 전부 중수도로 처리하도록 하는 도시관리계획 기준을 고시했습니다.
애월포레스트 사업 예정지가 바로 이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에 해당돼 새로운 기준에 적용을 받게 된 겁니다.
한화그룹이 추진중인 애월포레스트 리조트 부지
◇본격 환경영향평가 착수 임박...논란은 여전◇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조건부로 애월포레스트 환경영향평가가 허용되면서, 후속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빠르면 이달안에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결정된 환경영향평가 항목을 토대로 사업지구와 주변을 대상으로 자연생태와 대기, 수질과 토양, 주변 생활환경 등에 미칠 영향을 조사하게 됩니다.
애월포레스트 리조트 사업은 한화그룹이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 해발고도 300~430m 지역 125만1000㎡ 부지에 숙박·휴양 등 관광단지를 조성하도록 구상돼 있습니다.
올해부터 2036년까지 3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산간 난개발 논란과 특혜 의혹에 휩싸여 왔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사업 부지의 70% 정도가 초지인데 초지전용허가 관련 축산부서 의견이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누락됐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또 전략환경영향평가가 4개월만에 졸속으로 마무리됐고 사계절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제주경실련은 대기업과의 밀실 야합이란 여론이 해소되고 도민사회가 인정할 수 있도록 각종 절차를 원점에서 재심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에서도 오영훈 도정이 애월포레스트 사업에 각종 특혜을 주려한다는 의혹을 수차례 제기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