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챗봇 '그록(Grok)'이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양산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청소년 보호 장치 마련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최근 그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X·옛 트위터) 측에 청소년 접근 제한과 관리 조치 등 보호 계획을 수립해 결과를 회신해 달라고 통보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방미통위는 또 엑스 측에 당사자 의사에 반해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유통·소지·시청하는 행위가 국내법상 형사처벌 대상이라는 점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앞서 xAI는 엑스 플랫폼에서 그록을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엑스에 올라온 실제 인물, 특히 여성과 미성년자의 이미지를 동의 없이 딥페이크 성착취물로 제작·게시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그록과 엑스 애플리케이션 퇴출을 요구하는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미통위원장은 "새롭게 도입되는 신기술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면서도 "이에 따른 부작용과 역기능에 대해서는 합리적 규제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신입을 안 뽑는 게 아니다… 채용 45% 급감, ‘들어가던 자리’가 먼저 사라졌다
- ∙︎ 집회 강행 보수단체에 거드는 유튜버.. 4.3추념식 끝나도 실랑이·대치 계속
- ∙︎ 김민석 "결코 4.3과 작별하지 않을 것.. 민주주의 지킨 제주도민 감사"
- ∙︎ 李 대통령 지지율 67% 유지… 민주 48% 최고·국힘 18% 최저, 격차 더 벌어졌다
- ∙︎ 조국 "4.3 진실 왜곡, 관용 없는 책임 물어야.. 국가폭력 진실도 드러낼 것"
- ∙︎ 오영훈 “미군정 책임 규명까지”… 4·3 해결 과제 재정리
- ∙︎ 천하람 "유족 아픔은 과거 아닌 현재의 문제.. 동백과 함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