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가보훈부)
정부가 최근 체육 분야 최고 권위의 훈장인 '청룡장'을 받은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의 국립묘지 안장 가능 여부와 관련해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면 안장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어제(22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체육훈장 청룡장 수훈자는 국가유공자는 아니지만, 국가사회공헌자에 해당해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룡장은 5등급으로 구성된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국가 체육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됩니다.
e스포츠 선수로는 이상혁 선수가 처음 청룡장을 받았습니다. 앞서 청룡장을 수훈한 인물로는 마라토너 손기정, 축구 감독 거스 히딩크,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축구 선수 손흥민, 프로골퍼 박세리 등이 있습니다.
이상혁 선수의 수훈 소식이 알려진 뒤 팬들 사이에서는 "청룡장을 받으면 국가유공자가 되는 것 아니냐", "향후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잇따랐고, 이에 보훈부가 공식적으로 답변에 나선 것입니다.
보훈부는 "현충원(국립묘지)에 자동 안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안장대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안장이 결정된다면 체육훈장 수훈자도 사후 안장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1996년생으로 올해 서른 살인 이상혁 선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2013년 SK텔레콤 T1에 입단한 이후 월드 챔피언십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 역사에 전설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사진, 청와대)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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