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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이 가장 공정" 국민 인식 3년 만에 1위...내신보다 수능 선호 뚜렷
2026-01-25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수능이 가장 공정 25.8%로 3년 만에 1위
◇내신 18.8%로 최하위 기록
◇학벌주의 변화 없을 것 48.9%

대입에서 수능을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보는 국민 인식이 3년 만에 1위로 복귀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제20차 교육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학 입학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돼야 할 요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25.8%가 수능을 선택했습니다.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수능을 대입의 핵심 기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셈입니다.


◇내신 신뢰도 하락세◇

인성·봉사활동이 24.8%, 특기·적성이 23.8%로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고교 내신 성적은 18.8%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수능이 해당 문항 1위로 올라선 것은 3년 만입니다.


수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응답률이 30%를 넘기도 했습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인성·봉사활동과 특기·적성에 밀려 순위가 내려갔지만 올해 다시 최상위로 복귀했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내신 성적에 대한 평가입니다.

내신을 가장 중요하다고 본 응답 비율은 지난해 20.2%에서 18.8%로 하락하며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반면 인성·봉사활동과 특기·적성에 대한 인식은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공정성 논란 영향◇

현행 고등교육 정책 가운데 앞으로도 지속돼야 할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26.3%가 공정한 대입제도를 꼽았습니다.

상당수 국민이 내신보다 수능을 상대적으로 공정한 평가 방식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학벌주의와 대학 서열화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학벌주의의 향후 변화에 대해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8.9%로 절반에 가까웠고 약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년보다 줄었습니다.

응답자 52.2%는 대학 서열 구조가 앞으로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국적으로 수능 중심 정시모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수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재수·삼수 선택 비율과 사교육 참여 비율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재수를 하면서 대입 재도전이 가능한 고소득층과 사교육 인프라가 충분한 대도시 학생들에게 유리한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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