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신천지에 위치한 '뉴욕 베이글러스 뮤지엄' 외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 제공)
중국 상하이 중심가에 한국의 유명 베이커리 업체를 모방한 '뉴욕 베이글러스 뮤지엄'이 영업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중국의 무무소, 온리영 등이 한국 기업을 모방해 큰 논란이 된 이후 다양한 제보를 받았다"며 "한국 베이커리까지 베껴 장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업장의 위치는 상해임시정부청사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는데 서 교수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체적인 인테리어 분위기, 메뉴, 포장지 등이 비슷해 누가봐도 한국의 유명 베이커리를 모방한 업체"라며 "좀 더 조사를 해 보니 상하이 뿐만 아니라 이미 베이징, 소주 등 다른 도시에서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중국 창사에 한국의 대표 뷰티 편집숍 '올리브영'을 모방한 매장 '온리영'(ONLYYOUNG)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고 서 교수는 전했습니다.
또한 중국 생활용품 유통사 '무무소'(MUMUSO)가 매장 간판에 'KOREA' 또는 약자인 'KR'을 사용해 한국 기업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든 정황이 포착된 점도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는 "한국의 브랜드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자 한국 관련 매장인 양 속여 소비자를 끌어 들이겠다는 전형적인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 기업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과 현지 법 집행 연계가 절실히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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