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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토론회 기싸움 계속.. 민경욱 "본질보다 논점 이동"·이준석 "두렵다는 말 길게도 쓴다"
2026-02-03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부정선거 토론회에 조건 두고 공방 계속
민경욱 "우리 측 자료·기록 중심 돼야"
이준석 "이게 실체.. 비겁한 소리 마라"
민경욱(왼쪽) 前 국회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부정선거론자들을 향해 공개 토론을 제안한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측과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는 민경욱 전 국회의원은 어제(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논점의 선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며 "이준석 대표에게 공개 토론을 먼저 제안한 쪽은 저나 황교안 전 대표가 아니라 유튜버 박세범 씨"라고 말했습니다.

민 전 의원은 "박세범 씨는 부정선거 의혹을 주제로 공개 토론을 요청하며, 이준석 대표가 반박에 성공할 경우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구체적인 조건까지 제시했다"며 "이 대표 역시 해당 제안을 두고 '장난치는 분은 아니다'라는 취지의 평가를 한 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이 제안의 핵심인 구체적인 토론 일정·형식·진행 방식에 대한 성실한 이행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대표가 100대 1 무제한 토론을 꺼내며 저와 황 전 대표를 거론하며 '비겁하다'거나 '돈을 벌었다'는 표현을 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를 두고 "토론의 본질보다 논점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며 과거 자신들이 주장했던 이른바 '빳빳한 투표지' 등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민 전 의원은 "부정선거 논쟁은 말의 속도나 자신감으로 결론 나는 문제 아니"라며 "문서·기록·법조문과 증거를 확인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자료와 기록을 중심으로 한 토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민 전 의원의 글을 가져오며 "토론하기 두렵다는 말을 뭐 이렇게 길게 쓰냐"라고 비꼬았습니다.

이 대표는 "언제부터 부정선거론자중에 그 박세범이라는 유튜버가 중요한 인물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제가 부정선거론자들의 편의를 봐서 아무도 아닌 사람하나씩 도장깨기 해드려야 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라며 "민경욱 의원이 진심으로 부정선거의 의혹을 진실규명 하고 싶다면 그냥 토론에 응하면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실제 부정선거론자들의 실체"라며 "토론하자고 하면 항상 내뺀다. 그냥 더 이상 비겁한 소리 하시지 말고 토론에 임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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