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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어이 없네.. 술 취해 여학우 성희롱, 있을 수 있는 일" 지식인 답변 노출 사고
2026-02-05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네이버, 인물 프로필에 지식인 추가
과거 익명으로 남긴 답변 그대로 공개
천하람 "변태 아니.. 야성 넘치다 보니"
이지명 "지금의 인내가 미래 자산" 격려도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정치인과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과거 네이버 지식인에 익명으로 남겼던 글들이 공개되며 다양한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논란은 지난 4일 네이버가 인물 프로필에 '지식인' 항목을 새로 추가하면서 시작됐는데, 이에 유명인들이 과거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에 남긴 질문과 답변 일부가 인물 프로필과 함께 노출됐습니다.

익명성이 보장됐던 과거 기록이 실명 기반 프로필과 연결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그런데 여기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 2004년 "고려대 남녀 차별이 심한가"라는 질문에 남긴 답글이 공개됐습니다.

당시 천 원내대표는 "지나가다 들렸다"라며 "제가 고대생인데 조금 어이가 없다"고 남겼습니다.

이어 "고대남학우들은 다 욕구불만 변태가 아니"라면서 "물론 몇몇 예외적인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답변서 "그리고 술 취한 상태에서 여학우 성희롱은 모든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닌가"라며 "저희 학교 문화가 대단히 야성 넘치는 남학생들이 주축이 돼 노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 2004년 네이버 지식인 질문에 남긴 답변 글 (네이버 갈무리)

반면 공감을 얻은 사례도 있습니다.

'1타 강사'로 알려진 이지영 강사는 학업과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의 질문에 장문의 답변을 남기며 "지금의 인내가 미래의 자산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집이 많이 가난해 대학 등록금이 없다. 간호학과에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저도 학생 때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성공하세요. 대학이라는 문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해 달라"며 격려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조우진은 지난 2008년 한 누리꾼이 가수 비의 '레이니즘' 영어 발음 가사를 한국어로 적어달라는 질문에 직접 답변을 달았습니다.

여기서 조우진은 "하우 두 유 삘 메이크 썸 노이즈", "아임 고너 비 크레이지 나우 베리 크레이지 나우" 등의 발음을 그대로 옮긴 답변으로 질문자의 채택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격투기 선수 명현만은 UFC 진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자신의 약점을 언급하며 솔직한 답변을 남겼고, 방송인 홍진경은 키 성장 관련 질문에 병원과 교수를 추천하며 친절히 안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서비스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라며 "현재는 원상 복구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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