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고용률 전국 1위
◇87% 단순노무직 집중
◇관광해설사 등 일자리 제안
제주지역 고령층의 고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농업과 단순노무직에 집중돼 있어 재취업 기회 확대와 직업 전환 교육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제주도의회가 발간한 정책연구 9호를 보면 지난 2024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전국 평균 고용률은 38%인 반면, 제주는 58%로 20%포인트나 높았습니다.
◇농업·단순노무직 쏠림 심각◇
제주지역 60대 이상 근로자는 농림어업 51.3%, 단순 노무 36.3% 등 고령 취업자의 87%가 1차산업과 단순 서비스업에 몰려 있습니다.
특히 농업 취업자의 37%가 65세 이상으로 고령 농업인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은퇴 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고령층 상당수는 생계형 창업이나 영세 자영업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전체 자영업자 중 60대 이상이 37.1%나 됐습니다.
60대 이상 임금 노동자의 70%는 비정규직으로 임시적이고 불안정한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고령 노동자는 농번기 농사일이나 건설현장 잡부, 소규모 음식점·숙박업 보조 등 단순노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연구결과와도 일치합니다.
제주 노인 고용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저임금·불안정 일자리에 집중돼 있어 경제활동이 생활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관광해설사·돌봄서비스 등 제안◇
정책연구 보고서는 제주산업 특성을 고려해 고령층을 위한 농업기술 교육, 관광 안내·해설사, 돌봄서비스 전문교육 등 직업훈련으로 새로운 역량을 습득해 재취업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익형 일자리로는 마을 경로당 급식 도우미, 올레길 환경정비원, 문화유산 지킴이, 관광 해설사 등이 제시됐습니다.
노인들이 제주어에 능통한 점에서 관광객들에게 제주어로 마을의 지명과 설화를 소개하는 해설사로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1월 말 현재 주민등록 기준 제주지역 65세 이상은 13만4155명으로 전체의 20.2%를 차지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87% 단순노무직 집중
◇관광해설사 등 일자리 제안
제주지역 고령층의 고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농업과 단순노무직에 집중돼 있어 재취업 기회 확대와 직업 전환 교육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제주도의회가 발간한 정책연구 9호를 보면 지난 2024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전국 평균 고용률은 38%인 반면, 제주는 58%로 20%포인트나 높았습니다.
◇농업·단순노무직 쏠림 심각◇
제주지역 60대 이상 근로자는 농림어업 51.3%, 단순 노무 36.3% 등 고령 취업자의 87%가 1차산업과 단순 서비스업에 몰려 있습니다.
특히 농업 취업자의 37%가 65세 이상으로 고령 농업인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은퇴 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한 고령층 상당수는 생계형 창업이나 영세 자영업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전체 자영업자 중 60대 이상이 37.1%나 됐습니다.
60대 이상 임금 노동자의 70%는 비정규직으로 임시적이고 불안정한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고령 노동자는 농번기 농사일이나 건설현장 잡부, 소규모 음식점·숙박업 보조 등 단순노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연구결과와도 일치합니다.
제주 노인 고용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저임금·불안정 일자리에 집중돼 있어 경제활동이 생활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관광해설사·돌봄서비스 등 제안◇
정책연구 보고서는 제주산업 특성을 고려해 고령층을 위한 농업기술 교육, 관광 안내·해설사, 돌봄서비스 전문교육 등 직업훈련으로 새로운 역량을 습득해 재취업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익형 일자리로는 마을 경로당 급식 도우미, 올레길 환경정비원, 문화유산 지킴이, 관광 해설사 등이 제시됐습니다.
노인들이 제주어에 능통한 점에서 관광객들에게 제주어로 마을의 지명과 설화를 소개하는 해설사로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1월 말 현재 주민등록 기준 제주지역 65세 이상은 13만4155명으로 전체의 20.2%를 차지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