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란계 농장 H5형 항원 검출로 전국 긴급 방역
전국 가금농장 39건·야생조류 43건 발생 확산세
제주자치도 차단방역 강화 총력
■ 경북 봉화 산란계 농장 H5형 항원 검출
경북 봉화군의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최고 수준의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6일 봉화읍 도촌리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축이 발견돼 신고가 접수됐고 현장 임상 검사와 정밀 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39만수를 사육하는 대규모 농가로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를 거쳐 1~3일 안에 최종 판정됩니다.
올 시즌 경북 도내 가금농장에서 첫 의사환축 사례가 나오면서 지역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초동 방역이 확산 막는 열쇠
박현국 봉화군수는 항원 검출 직후인 오늘(7일) 오전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확진 이전 단계부터 최고 강도의 초동 방역을 가동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봉화군은 즉시 13개 실무반을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모든 가용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발생 농장 진입로에 통제 초소를 설치해 인원과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했고 축산 차량 동선을 엄격히 분리했습니다.
소독 시설을 거치지 않은 차량은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등 현장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거점소독시설은 24시간 가동되며 관내 이동 축산 차량 전량을 소독하고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발생 농가 인근과 주요 간선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습니다.
경북도 역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살처분과 역학조사, 방역대 설정과 이동 제한, 긴급 예찰을 병행하는 등 도·군 합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관내 가금 농가에 대해서는 전화 예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가축전염병은 초기 차단이 관건이라며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선제 조치를 통해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 전국 확산세에 가금농가 비상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 발생이 잇따르면서 가금농가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기준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은 가금농장 39건, 야생조류 43건에 이릅니다.
가금농장 발생은 경기 8건, 충북 9건, 충남 9건, 전남 8건, 전북 4건, 광주 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야생조류는 충남 10건, 전남 7건, 전북 6건을 비롯해 경북 3건, 경남 3건, 경기 3건, 강원 3건, 제주 4건, 부산 1건, 광주 1건, 서울 1건, 충북 1건으로 전국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가금 농가에 외부인 출입 자제와 철저한 소독 등 차단 방역 수칙 준수, 의심 증상 발견 시 즉각 신고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 제주자치도 철새도래지 AI 차단 방역 강화
제주지역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봉화 사례가 올 시즌 경북에서 처음 나온 의사환축 사례인 만큼 도내 확산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도 방역당국은 철새도래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집중 예찰을 강화하고 거점소독시설 24시간 가동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제주지역은 겨울철 철새 이동 경로에 위치해 있어 야생조류를 통한 AI 유입 가능성이 높아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가금 농가들이 외부인 출입을 최대한 자제하고 농장 안팎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폐사율이 평소와 다르거나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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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금농장 39건·야생조류 43건 발생 확산세
제주자치도 차단방역 강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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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봉화 산란계 농장 H5형 항원 검출
경북 봉화군의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최고 수준의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6일 봉화읍 도촌리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축이 발견돼 신고가 접수됐고 현장 임상 검사와 정밀 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39만수를 사육하는 대규모 농가로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를 거쳐 1~3일 안에 최종 판정됩니다.
올 시즌 경북 도내 가금농장에서 첫 의사환축 사례가 나오면서 지역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초동 방역이 확산 막는 열쇠
박현국 봉화군수는 항원 검출 직후인 오늘(7일) 오전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확진 이전 단계부터 최고 강도의 초동 방역을 가동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봉화군은 즉시 13개 실무반을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모든 가용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발생 농장 진입로에 통제 초소를 설치해 인원과 차량 출입을 전면 통제했고 축산 차량 동선을 엄격히 분리했습니다.
소독 시설을 거치지 않은 차량은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등 현장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거점소독시설은 24시간 가동되며 관내 이동 축산 차량 전량을 소독하고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발생 농가 인근과 주요 간선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습니다.
경북도 역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긴급 살처분과 역학조사, 방역대 설정과 이동 제한, 긴급 예찰을 병행하는 등 도·군 합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관내 가금 농가에 대해서는 전화 예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가축전염병은 초기 차단이 관건이라며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선제 조치를 통해 추가 확산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 전국 확산세에 가금농가 비상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 발생이 잇따르면서 가금농가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기준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은 가금농장 39건, 야생조류 43건에 이릅니다.
가금농장 발생은 경기 8건, 충북 9건, 충남 9건, 전남 8건, 전북 4건, 광주 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야생조류는 충남 10건, 전남 7건, 전북 6건을 비롯해 경북 3건, 경남 3건, 경기 3건, 강원 3건, 제주 4건, 부산 1건, 광주 1건, 서울 1건, 충북 1건으로 전국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가금 농가에 외부인 출입 자제와 철저한 소독 등 차단 방역 수칙 준수, 의심 증상 발견 시 즉각 신고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 제주자치도 철새도래지 AI 차단 방역 강화
제주지역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봉화 사례가 올 시즌 경북에서 처음 나온 의사환축 사례인 만큼 도내 확산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도 방역당국은 철새도래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집중 예찰을 강화하고 거점소독시설 24시간 가동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제주지역은 겨울철 철새 이동 경로에 위치해 있어 야생조류를 통한 AI 유입 가능성이 높아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가금 농가들이 외부인 출입을 최대한 자제하고 농장 안팎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폐사율이 평소와 다르거나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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