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발려견 놀이터에서 발견된 '낚싯바늘 빵' (사진, SNS 갈무리)
전남의 한 반려견 놀이터에서 날카로운 낚싯바늘이 숨겨진 빵이 발견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곳은 전남 나주시 금천면에 위치한 나주시 반려견 놀이터로, 오는 3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 중인 시설입니다.
나주시는 14일 오전 '낚싯바늘이 꽂힌 빵 조각이 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해당 빵은 놀이터 내 쓰레기통에서 총 3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대형견 구역에서도 빵 부스러기가 일부 확인됐으나, 추가 낚싯바늘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누군가 고의로 낚싯바늘을 빵에 넣어 현장에 두고 간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나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별도 절차 없이 출입이 가능했던 방식을 QR코드로 신원을 확인한 뒤 입장하도록 변경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시민들의 분노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한편,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에게 상해를 가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르게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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