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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세뱃돈 10만원 시대...어른들 부담 커져
2026-02-16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중고생 세뱃돈 10만원 최다
◇세대간 인식차 뚜렷
◇모바일 송금 일상화 영향
설이 다가오면서 세뱃돈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어른들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생활밀착형 금융 브랜드 저널 페이어텐션을 통해 진행한 설문 조사를 보면 응답자들은 설날 가장 부담되는 요소 1위로 세뱃돈·각종 경비를 꼽았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설 연휴 송금봉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뱃돈 지급액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10만원이 5만원 역전...중고생 세뱃돈 급증◆
지난해 중·고등학생이 송금봉투로 받은 세뱃돈은 10만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2024년까지만 해도 5만원이 39%로 10만원 37%를 앞섰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0만원이 42%로 5만원 37%를 역전했습니다.


적정 세뱃돈을 둘러싼 세대 간 인식 차이도 컸습니다.

카카오페이가 지난달 7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중·고등학생 세뱃돈, 얼마가 적당한가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가 5만원을 택했습니다.


세뱃돈을 주로 주는 세대인 40~60대는 70%가 5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세뱃돈을 주로 받는 10대는 60%가 10만원이 적정하다고 응답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입장 차이가 드러난 것입니다.


◆부모 세대 명절 용돈 평균 22만7000원◆
부모 세대에게 전달하는 명절 용돈 역시 적지 않았습니다.

20~40대 응답자가 부모 세대에 송금봉투로 전달하는 명절 용돈은 평균 22만7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대 19만원, 30대 22만원, 40대 23만원 등 연령이 높을수록 지출 금액이 소폭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런 세뱃돈 증가세에는 모바일 송금 일상화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에서 지난 2024년 사이 카카오페이 설날 송금봉투 이용 건수는 4배 이상, 주고받는 금액은 5.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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