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 갈무리)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한 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후임자의 첫 영상이 공개되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구독자가 단기간에 20만 명 넘게 감소한 가운데,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8일) 유튜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충주시 공식 채널 '충TV'에 전날 올라온 47초 분량의 '추노' 패러디 영상은 조회수 209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발표 이후 첫 공개된 콘텐츠로, 업로드 약 20시간 만에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그동안 김 주무관과 함께 채널 운영에 참여해 온 최지호 주무관이 등장했습니다.
최 주무관은 해당 영상에는 수염을 그리고 머리를 산발하는 등 드라마 '추노' 주인공 이대길을 패러디한 분장으로 삶은 달걀을 먹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극 중 동료를 잃은 뒤 홀로 식사를 하며 오열하는 장면을 연출한 것입니다.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 갈무리)
영상에는 1만 3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앞길이 막막하겠다', '오죽 난리가 났으면 공무원이 명절 당일 이런 영상을 올렸겠나' ,'팀장짐이 그리운 최지호 주무관' 등의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앞서 김 주무관은 지난 13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장기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채널 구독자는 약 97만 명에서 75만 명 안팎으로 급감했습니다. 사직 배경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설 등이 제기됐으나, 김 주무관은 "개인적 목표와 새로운 도전을 위한 결정"이라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최 주무관은 김 주무관과 함께 채널에 출연해 왔으며,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동반 출연한 바 있습니다. 충주시는 별도의 입장 발표 없이 기존과 같이 채널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