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발려견 놀이터에서 발견된 '낚싯바늘 빵' (사진, SNS 갈무리)
전남 나주시 반려견 놀이터에서 이른바 '낚싯바늘 빵'이 발견된 가운데, 문제의 빵을 던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확보돼 경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오늘(18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나주시 금천면 일대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낚싯바늘이 박힌 빵을 던지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확보해 지난 16일 나주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영상에는 지난 14일 오전 6시 50분쯤 신원 미상의 인물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비닐봉지를 놀이터 방향으로 던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봉지에서 물체를 꺼내 같은 방향으로 두세 차례 던진 뒤 현장을 떠나는 장면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앞서 놀이터 내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빵 3개 외에도 인근 부지에서 낚싯바늘이 박힌 빵 2개를 추가로 수거했습니다. 다만 당시 짙은 안개로 인해 오토바이 번호판과 인상착의는 명확히 식별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주시는 해당 인물이 빵을 고의로 투척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영상 분석과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해당 반려견 놀이터는 오는 3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 중인 시설입니다. 이 사건 이후 동물 등록 주민만 출입할 수 있도록 QR코드 인증 절차를 도입했습니다.
한편,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에게 상해를 가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 사망에 이르게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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