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준, 청와대 떠나 출마 준비
◇ 무죄 받은 송영길, 복당 선언 후 변수
◇ 민주당 내 '구획정리' 이뤄질지 관심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공천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20일) 청와대를 떠나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다 계양에서 5선을 지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출마 의지를 내비치면서 민주당 내 공천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 이 대통령 '측근 중 측근' 김남준 출격 ◆
김남준 대변인은 지난 2014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성남시청 대변인으로 발탁된 이후 최근까지 12년 가까이 이 대통령과 정치적 동고동락을 해온 최측근입니다.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과 함께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임명됐고, 지난해 9월 말부터는 청와대 대변인으로 이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왔습니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최근 흥행몰이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빗대 그를 "왕사남"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김 대변인은 다음달 2일 인천 계양구 경인교대 인천캠퍼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공식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 지역구를 이어간다는 상징성이 그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 무죄 받은 송영길 복당 선언, 최대 변수 ◆
탄탄해 보이던 김 대변인의 계양을 행에 강력한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13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송영길 전 대표가 민주당 복당을 선언하고 인천 계양구로 이사 계획까지 밝힌 겁니다.
송 전 대표는 어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천이 저의 정치적 고향"이라며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출마 여부를 두고는 "당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무죄 판결 당일 이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계양에서 내리 5선을 했다는 지역 인지도가 송 전 대표의 가장 강한 명분입니다.
두 사람 모두 계양을 출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 내 물밑 교통정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한 사람은 이 대통령 지역구를 잇는다는 상징성을, 다른 한 사람은 계양 5선이라는 지역 뿌리를 앞세우는 구도여서 어느 쪽도 쉽게 물러나기 어려운 형국입니다.
당내에서는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인 박찬대 의원이 인천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되는 연수갑 지역구를 대체 후보지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의 고향인 전남 고흥 등 광주·전남 지역으로의 출마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포함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국 각지의 재보궐선거 지역을 놓고 이른바 '구획정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계양을 지역구는 최근 8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7번을 민주당 계열 정당이 가져간 여당 우세 지역입니다.
민주당이 어느 후보를 공천하느냐가 사실상 당선자를 결정짓는 만큼 공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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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죄 받은 송영길, 복당 선언 후 변수
◇ 민주당 내 '구획정리' 이뤄질지 관심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공천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20일) 청와대를 떠나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여기에다 계양에서 5선을 지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출마 의지를 내비치면서 민주당 내 공천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 이 대통령 '측근 중 측근' 김남준 출격 ◆
김남준 대변인은 지난 2014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성남시청 대변인으로 발탁된 이후 최근까지 12년 가까이 이 대통령과 정치적 동고동락을 해온 최측근입니다.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과 함께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임명됐고, 지난해 9월 말부터는 청와대 대변인으로 이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해왔습니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최근 흥행몰이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빗대 그를 "왕사남"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김 대변인은 다음달 2일 인천 계양구 경인교대 인천캠퍼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공식 출사표를 던질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 지역구를 이어간다는 상징성이 그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죄 받은 송영길 복당 선언, 최대 변수 ◆
탄탄해 보이던 김 대변인의 계양을 행에 강력한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13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송영길 전 대표가 민주당 복당을 선언하고 인천 계양구로 이사 계획까지 밝힌 겁니다.
송 전 대표는 어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천이 저의 정치적 고향"이라며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출마 여부를 두고는 "당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무죄 판결 당일 이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계양에서 내리 5선을 했다는 지역 인지도가 송 전 대표의 가장 강한 명분입니다.
두 사람 모두 계양을 출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주당 내 물밑 교통정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한 사람은 이 대통령 지역구를 잇는다는 상징성을, 다른 한 사람은 계양 5선이라는 지역 뿌리를 앞세우는 구도여서 어느 쪽도 쉽게 물러나기 어려운 형국입니다.
당내에서는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인 박찬대 의원이 인천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되는 연수갑 지역구를 대체 후보지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의 고향인 전남 고흥 등 광주·전남 지역으로의 출마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포함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국 각지의 재보궐선거 지역을 놓고 이른바 '구획정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계양을 지역구는 최근 8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7번을 민주당 계열 정당이 가져간 여당 우세 지역입니다.
민주당이 어느 후보를 공천하느냐가 사실상 당선자를 결정짓는 만큼 공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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