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절연 거부 장동혁, 내부 반발 직면
◇ 당협위원장 25명 집단 사퇴 촉구
◇ 홍준표 "계엄정당 수렁 못 벗어나면 미래 없어"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이후 극심한 내홍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사실상 '절연 거부' 입장을 내놓으면서 당 내부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현직 당협위원장 25명이 오늘 집단으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입장문을 내고 "장 대표가 진정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바란다면 더 이상 당을 민심 이반의 늪으로 밀어 넣지 말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권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
◆ '양심의 흔적' 발언이 불씨 됐다 ◆
이번 갈등의 불씨는 장 대표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입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에게 내란 우두머리죄로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라는 주장을 뒤집을 충분한 근거를 내놓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판결문 곳곳에서 발견되는 논리적 허점들이 1심 재판장이 남겨놓은 마지막 '양심의 흔적'이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당협위원장들은 이 발언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무기징역이라는 준엄한 심판 앞에서도 비상식적 주장을 강변하는 것은 보수 정당의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의 법치 파괴를 비판하면서 정작 사법부의 판단을 부정하는 태도는 전형적인 이중성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홍준표도 가세..."그 당은 미래 없다" ◆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장 대표의 입장이 이해는 가지만 동의하기 어렵다며, 계엄정당.내란정당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 당은 미래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1심 선고 이후 부득이하게 출당시킨 역사가 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도 출당에 버금가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모든 당 쇄신 노력은 허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장 대표가 강성 지지 기반만을 의식해 대표 자리만 지키려 한다고 비판하면서, 추경호 재판과 신천지.통일교 수사가 본격화되면 당이 또 한 번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방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장 대표의 리더십이 버텨낼 수 있을지,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협위원장 25명 집단 사퇴 촉구
◇ 홍준표 "계엄정당 수렁 못 벗어나면 미래 없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이후 극심한 내홍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사실상 '절연 거부' 입장을 내놓으면서 당 내부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현직 당협위원장 25명이 오늘 집단으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입장문을 내고 "장 대표가 진정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바란다면 더 이상 당을 민심 이반의 늪으로 밀어 넣지 말고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권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
◆ '양심의 흔적' 발언이 불씨 됐다 ◆
이번 갈등의 불씨는 장 대표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입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에게 내란 우두머리죄로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라는 주장을 뒤집을 충분한 근거를 내놓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판결문 곳곳에서 발견되는 논리적 허점들이 1심 재판장이 남겨놓은 마지막 '양심의 흔적'이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당협위원장들은 이 발언을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무기징역이라는 준엄한 심판 앞에서도 비상식적 주장을 강변하는 것은 보수 정당의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의 법치 파괴를 비판하면서 정작 사법부의 판단을 부정하는 태도는 전형적인 이중성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 홍준표도 가세..."그 당은 미래 없다" ◆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장 대표의 입장이 이해는 가지만 동의하기 어렵다며, 계엄정당.내란정당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 당은 미래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1심 선고 이후 부득이하게 출당시킨 역사가 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도 출당에 버금가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모든 당 쇄신 노력은 허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장 대표가 강성 지지 기반만을 의식해 대표 자리만 지키려 한다고 비판하면서, 추경호 재판과 신천지.통일교 수사가 본격화되면 당이 또 한 번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방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장 대표의 리더십이 버텨낼 수 있을지, 국민의힘 내부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간판 내린 국민의힘… 5년6개월 만 당명 교체, ‘미래’로 다시 묻는다
- ∙︎ 시간이 흐르는 골목을 보러 갔다… 성수동에서 제주 원도심의 미래를 읽다
- ∙︎ 장동혁, 사면초가... 당협위원장 25명 사퇴 촉구.홍준표까지 가세
- ∙︎ 성수동 벤치마킹 나선 오영훈 지사...경선 앞둔 성과 쌓기 시각도
- ∙︎ "60억이 50억대로"...국토부장관, 집값 하락에 "이성 되찾아" 자평
- ∙︎ 구속집행정지만 벌써 세 번째 시도...법원, 한학자 연장 불허 '구치소行'
- ∙︎ 2년 전 '입틀막' 공포 지운 카이스트 졸업식...이번엔 하이파이브에 셀카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