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항사까지 지원 확대, 예산 63% 늘어
◇ 동남아.장거리 노선 최대 3억 인센티브
◇ 중국 편중 83%, 노선 다변화 승부수
제주공항 국제선 하늘길을 더 넓히기 위한 9억원짜리 항공사 지원 사업이 본격 가동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제주기점 국제항공노선 운항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0일 사업자 공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 외항사로 지원 문 활짝 ◆
올해 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지원 대상이 넓어졌다는 점입니다.
기존엔 국적항공사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조례 개정을 통해 외국항공사까지 포함시켰습니다.
예산도 지난해 5억5000만원에서 9억원으로 63% 늘렸습니다.
지원 방식은 제주국제공항 출.도착 국제선 정기편을 신설하거나 증편하는 항공사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정기 운항한 뒤 기준 탑승률 80%에 못 미친 항공편에 손실을 사후 보전해 주는 방식입니다.
초기 수요가 불안정한 신규 노선의 위험 부담을 줄여 항공사의 진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입니다.
◆ 아세안.장거리 노선엔 파격 인센티브 ◆
전체 국제노선이 지원 대상이지만, 전략적 가치가 높은 노선에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부여합니다.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브루나이 등 아세안 10개국 노선과 4000㎞ 이상 장거리 노선은 정책노선으로 따로 지정해 최대 3억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용 기간은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올해 10월 25일까지로, 지난해 동절기 항공 스케줄부터 올해 하절기 스케줄까지를 아우릅니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4월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후보 항공사를 확정한 뒤 실제 운항 실적을 검증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 중국 편중 83%...노선 다변화 절실 ◆
이번 지원 사업의 배경에는 제주 국제선의 고질적인 중국 쏠림 현상이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24만2187명이었습니다.
이 중 중국이 158만8107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홍콩과 대만을 더하면 중화권만 83%에 이릅니다.
지난해 제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보다 28.9% 늘어 280만명을 넘어서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한 지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구조는 취약점으로 꼽혀왔습니다.
현재 제주공항 국제선은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3개 노선과 싱가포르 노선, 중국 여러 노선이 운항 중이지만 아세안이나 장거리 노선은 사실상 없는 상태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재정지원이 국제선 회복세를 가속화하고 노선 다변화를 이끌어 도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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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장거리 노선 최대 3억 인센티브
◇ 중국 편중 83%, 노선 다변화 승부수
제주국제공항
제주공항 국제선 하늘길을 더 넓히기 위한 9억원짜리 항공사 지원 사업이 본격 가동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제주기점 국제항공노선 운항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0일 사업자 공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 외항사로 지원 문 활짝 ◆
올해 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지원 대상이 넓어졌다는 점입니다.
기존엔 국적항공사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조례 개정을 통해 외국항공사까지 포함시켰습니다.
예산도 지난해 5억5000만원에서 9억원으로 63% 늘렸습니다.
지원 방식은 제주국제공항 출.도착 국제선 정기편을 신설하거나 증편하는 항공사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정기 운항한 뒤 기준 탑승률 80%에 못 미친 항공편에 손실을 사후 보전해 주는 방식입니다.
초기 수요가 불안정한 신규 노선의 위험 부담을 줄여 항공사의 진입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입니다.
제주공항 계류장
◆ 아세안.장거리 노선엔 파격 인센티브 ◆
전체 국제노선이 지원 대상이지만, 전략적 가치가 높은 노선에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부여합니다.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브루나이 등 아세안 10개국 노선과 4000㎞ 이상 장거리 노선은 정책노선으로 따로 지정해 최대 3억원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용 기간은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올해 10월 25일까지로, 지난해 동절기 항공 스케줄부터 올해 하절기 스케줄까지를 아우릅니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4월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후보 항공사를 확정한 뒤 실제 운항 실적을 검증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 중국 편중 83%...노선 다변화 절실 ◆
이번 지원 사업의 배경에는 제주 국제선의 고질적인 중국 쏠림 현상이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24만2187명이었습니다.
이 중 중국이 158만8107명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홍콩과 대만을 더하면 중화권만 83%에 이릅니다.
지난해 제주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보다 28.9% 늘어 280만명을 넘어서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한 지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구조는 취약점으로 꼽혀왔습니다.
현재 제주공항 국제선은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3개 노선과 싱가포르 노선, 중국 여러 노선이 운항 중이지만 아세안이나 장거리 노선은 사실상 없는 상태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재정지원이 국제선 회복세를 가속화하고 노선 다변화를 이끌어 도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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