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좌 두 지역에서 확장 개최… 해안 절경을 가르는 대표 관광 스포츠 축제
참가 규모 확대·체류형 관광 연결… “달리는 길이 곧 제주 여행”
제주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는 길이 다시 열립니다.
30년을 이어온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해안 풍경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전국 러너들에게 잘 알려진 행사로, 올해는 성산과 구좌 두 지역으로 무대를 넓혀 개최됩니다.
스포츠 대회를 넘어 관광과 지역 소비를 함께 움직이는 행사로 축제를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담겼습니다.
달리는 경험이 제주 여행으로 이어지고, 그 발걸음이 마을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행사 구조를 다시 설계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제3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대회는 오는 6월 7일 성산읍과 구좌읍 일대에서 열립니다.
■ 성산과 구좌, 제주 해안을 가르는 두 개 코스
제주국제관광마라톤은 1995년 시작된 도내 최초 시민 참여형 마라톤 행사입니다.
청정 해안을 배경으로 달리는 코스 덕분에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풍경이 아름다운 대회로 알려져 왔습니다.
올해는 코스 구성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참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관광 효과를 넓히기 위해 성산과 구좌 두 지역에서 분산 개최됩니다.
10km 코스는 성산읍 고성일출운동장에서 출발해 성산 일대를 달립니다. 성산일출봉과 광치기해변을 바라보며 이어지는 길입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숨비해안로 일대를 따라 이어집니다.
숨비해안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대한민국 관광도로 1호’로 지정한 해안도로입니다.
바다와 용암 해안이 이어지는 풍경 덕분에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참가자들은 이 길을 따라 달리며 제주의 해안 풍경을 가까이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 스포츠 행사에서 관광 콘텐츠로 확장
이번 대회는 스포츠 행사에 관광 경험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지역 관광지와 음식점, 상권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도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마라톤 참가가 하루 일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숙박과 여행,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최근 여행 시장에서는 마라톤이나 트레킹 같은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을 경험하는 ‘스포츠 관광’이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 역시 이런 흐름을 반영해 마라톤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참가 규모 확대… 외국인 러너 유치도 추진
참가 규모도 키웠습니다.
지난해 대회에는 사전 신청자 8,900명과 현장 참가자를 포함해 약 1만 명이 모이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두 지역 분산 개최로 참가 수용 폭이 넓어지면서 이를 넘어서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전문 브랜드 티셔츠와 기념품이 제공되고 종목별·연령대별 시상이 진행됩니다.
특히 풀코스와 하프코스 1위 수상자에게는 해외 마라톤 대회 참가 기회도 주어집니다.
또 국제 관광 스포츠 행사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기관과 단체를 초청하고 여행업계와 연계해 외국인 참가자 모집도 진행됩니다.
외국인 단체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혜택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참가 신청은 4월 17일까지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접수 방식이어서 조기 마감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30년 마라톤, 제주의 길 위에서 이어진다
성산에서 떠오르는 해와 구좌 바다 위를 스치는 바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은 그 풍경 사이를 달리는 길 위에서 30년을 이어왔습니다.
기록을 겨루는 스포츠 행사이기도 하지만 많은 러너들에게는 제주의 바다와 마을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으로 기억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그 길이 성산과 구좌 두 방향으로 더 넓어집니다.
제주 바다를 두고 달리는 길.
그 길 위에서 서른 번째 출발 신호탄이 다시 울립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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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규모 확대·체류형 관광 연결… “달리는 길이 곧 제주 여행”
지난 29회 열린 제주국제마라톤축제 현장. (제주도관광협회 제공)
제주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는 길이 다시 열립니다.
30년을 이어온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해안 풍경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전국 러너들에게 잘 알려진 행사로, 올해는 성산과 구좌 두 지역으로 무대를 넓혀 개최됩니다.
스포츠 대회를 넘어 관광과 지역 소비를 함께 움직이는 행사로 축제를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담겼습니다.
달리는 경험이 제주 여행으로 이어지고, 그 발걸음이 마을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행사 구조를 다시 설계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제30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대회는 오는 6월 7일 성산읍과 구좌읍 일대에서 열립니다.
■ 성산과 구좌, 제주 해안을 가르는 두 개 코스
제주국제관광마라톤은 1995년 시작된 도내 최초 시민 참여형 마라톤 행사입니다.
청정 해안을 배경으로 달리는 코스 덕분에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도 풍경이 아름다운 대회로 알려져 왔습니다.
올해는 코스 구성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참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관광 효과를 넓히기 위해 성산과 구좌 두 지역에서 분산 개최됩니다.
10km 코스는 성산읍 고성일출운동장에서 출발해 성산 일대를 달립니다. 성산일출봉과 광치기해변을 바라보며 이어지는 길입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숨비해안로 일대를 따라 이어집니다.
숨비해안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대한민국 관광도로 1호’로 지정한 해안도로입니다.
바다와 용암 해안이 이어지는 풍경 덕분에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참가자들은 이 길을 따라 달리며 제주의 해안 풍경을 가까이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 스포츠 행사에서 관광 콘텐츠로 확장
이번 대회는 스포츠 행사에 관광 경험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이 지역 관광지와 음식점, 상권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도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마라톤 참가가 하루 일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숙박과 여행,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최근 여행 시장에서는 마라톤이나 트레킹 같은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을 경험하는 ‘스포츠 관광’이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 역시 이런 흐름을 반영해 마라톤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참가 규모 확대… 외국인 러너 유치도 추진
참가 규모도 키웠습니다.
지난해 대회에는 사전 신청자 8,900명과 현장 참가자를 포함해 약 1만 명이 모이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두 지역 분산 개최로 참가 수용 폭이 넓어지면서 이를 넘어서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전문 브랜드 티셔츠와 기념품이 제공되고 종목별·연령대별 시상이 진행됩니다.
특히 풀코스와 하프코스 1위 수상자에게는 해외 마라톤 대회 참가 기회도 주어집니다.
또 국제 관광 스포츠 행사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기관과 단체를 초청하고 여행업계와 연계해 외국인 참가자 모집도 진행됩니다.
외국인 단체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혜택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참가 신청은 4월 17일까지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접수 방식이어서 조기 마감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30년 마라톤, 제주의 길 위에서 이어진다
성산에서 떠오르는 해와 구좌 바다 위를 스치는 바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은 그 풍경 사이를 달리는 길 위에서 30년을 이어왔습니다.
기록을 겨루는 스포츠 행사이기도 하지만 많은 러너들에게는 제주의 바다와 마을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으로 기억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그 길이 성산과 구좌 두 방향으로 더 넓어집니다.
제주 바다를 두고 달리는 길.
그 길 위에서 서른 번째 출발 신호탄이 다시 울립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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