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영등동 아파트 전세 계약… 서울·세종·익산 ‘3거점 생활’
명예시민 선정 직후 거처 마련… 정치권 “총리 거주지 논쟁 불가피”
국무총리가 전북 익산에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다음 달 익산으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격은 전세 약 6,000만 원입니다.
다만 현직 총리가 서울과 세종이 아닌 지방 도시에 거주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익산 영등동 아파트 전세 계약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최근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를 전세로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단지는 1992년 준공된 아파트로, 매매 가격은 약 8,000만 원에서 1억 원 수준, 전세 가격은 6,000만 원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집에는 김 총리의 노모와 부인이 주로 거주할 예정입니다. 김 총리는 총리 업무가 있는 서울과 세종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익산을 오가는 생활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X를 이용하면 익산역에서 용산역까지 이동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입니다.
아파트 내부에서는 현재 생활 편의를 위한 간단한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사는 4월쯤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해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선 “노모 생활 편의를 위한 내부 정비가 진행 중이고 4월쯤 입주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노모 치료 이유… 총리실 “가족 거주 목적”
총리실 안팎에서는 이번 거처 마련의 이유로 가족 문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령인 김 총리의 노모가 익산의 병원을 이용할 예정이어서 거주 기반을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노모 건강 문제를 고려해 가족이 머물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은퇴 후 익산 거주” 발언 이어 실제 거처 마련
김 총리는 그동안 여러 차례 익산 거주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지난해 인터뷰에서 “정치를 그만두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면 익산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야인 시절 전국을 돌아다니며 살 곳을 고민했는데 익산이 가장 마음에 남았다”며 “어디에서 살지 동네까지 생각해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5일 새만금개발청 방문 자리에서도 “은퇴 후 익산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앞당겨 익산에 오가며 생활할 수 있는 거주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명예시민 선정 직후 거처 마련… 정치권 시선 집중
익산시는 지난달 김 총리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했습니다.
김 총리가 여러 공식 석상에서 익산을 ‘살기 좋은 도시’라고 언급하며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현직 국무총리가 특정 지역에 거주 기반을 마련한 점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가족 거주를 위한 생활 선택일 수 있지만 총리의 거주 기반이 특정 지역에 형성되는 점은 정치적으로도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정치권 인사는 “총리 업무 중심은 세종과 서울이기 때문에 실제 생활 동선이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며 향후 거주 형태에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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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시민 선정 직후 거처 마련… 정치권 “총리 거주지 논쟁 불가피”
김민석 국무총리. (본인 페이스북)
국무총리가 전북 익산에 거처를 마련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다음 달 익산으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격은 전세 약 6,000만 원입니다.
다만 현직 총리가 서울과 세종이 아닌 지방 도시에 거주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익산 영등동 아파트 전세 계약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최근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를 전세로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단지는 1992년 준공된 아파트로, 매매 가격은 약 8,000만 원에서 1억 원 수준, 전세 가격은 6,000만 원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집에는 김 총리의 노모와 부인이 주로 거주할 예정입니다. 김 총리는 총리 업무가 있는 서울과 세종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익산을 오가는 생활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X를 이용하면 익산역에서 용산역까지 이동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입니다.
김민석 총리가 기차로 이동하며 독서를 하고 있다. (본인 페이스북)
아파트 내부에서는 현재 생활 편의를 위한 간단한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사는 4월쯤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해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선 “노모 생활 편의를 위한 내부 정비가 진행 중이고 4월쯤 입주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노모 치료 이유… 총리실 “가족 거주 목적”
총리실 안팎에서는 이번 거처 마련의 이유로 가족 문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령인 김 총리의 노모가 익산의 병원을 이용할 예정이어서 거주 기반을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노모 건강 문제를 고려해 가족이 머물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은퇴 후 익산 거주” 발언 이어 실제 거처 마련
김 총리는 그동안 여러 차례 익산 거주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지난해 인터뷰에서 “정치를 그만두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면 익산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야인 시절 전국을 돌아다니며 살 곳을 고민했는데 익산이 가장 마음에 남았다”며 “어디에서 살지 동네까지 생각해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5일 새만금개발청 방문 자리에서도 “은퇴 후 익산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앞당겨 익산에 오가며 생활할 수 있는 거주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명예시민 선정 직후 거처 마련… 정치권 시선 집중
익산시는 지난달 김 총리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했습니다.
김 총리가 여러 공식 석상에서 익산을 ‘살기 좋은 도시’라고 언급하며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현직 국무총리가 특정 지역에 거주 기반을 마련한 점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가족 거주를 위한 생활 선택일 수 있지만 총리의 거주 기반이 특정 지역에 형성되는 점은 정치적으로도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정치권 인사는 “총리 업무 중심은 세종과 서울이기 때문에 실제 생활 동선이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며 향후 거주 형태에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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