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전권 맡기겠다” 장동혁 메시지… 오세훈 향한 공개 요청
당내 권력 구도도 다시 움직이나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공천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사퇴했던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이틀 만에 복귀를 선언했고, 공천 절차는 곧바로 재가동됐습니다.
당 대표가 공천 전권을 위임했다는 공개 메시지까지 나오면서, 서울시장 후보 경쟁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 권력 구도까지 함께 흔들리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공천은 이제 후보 선발 절차를 넘어 당의 전략과 리더십을 동시에 시험하는 정치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 사퇴 이틀 만에 복귀… “공천 전권 맡기겠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혼란과 걱정을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염치없지만 다시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전날 장동혁 대표와 단둘이 만나 복귀 문제를 논의했고, 이 자리에서 공천과 관련한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 기득권과 관행을 바꾸겠다”며 “공천 과정에서 필요한 결단이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쟁이 없는 곳에는 경쟁을 만들고 정치의 문을 청년과 전문가에게 더 크게 열겠다”며 공천 혁신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 서울시장 공천 다시 공고… 오세훈 참여 요청
공천관리위원회는 곧바로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수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공관위는 “서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후보 공천의 문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공모는 16일 공고, 17일 접수, 18일 면접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공관위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접 언급하며 공천 절차 참여를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공관위는 “오세훈 시장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며 서울 발전을 이끌어 온 중요한 지도자”라며 “이번 공천 절차에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진행된 공모에서는 윤희숙 전 의원과 이상규 전 성북을 당협위원장,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 3명이 서울시장 후보로 접수해 면접을 마친 상태입니다.
■ 공천 갈등이 드러낸 당 내부 긴장
이정현 위원장의 사퇴와 복귀는 당 내부 공천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난 사건으로도 해석됩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 휴대전화까지 꺼 놓은 채 돌연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천 신청 거부 상황과 일부 지역 공천 룰을 둘러싼 공관위 내부 이견 등이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
이후 장동혁 대표가 직접 복귀를 요청하면서 상황은 빠르게 정리됐습니다.
장 대표는 전날(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이 위원장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관위를 다시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지방선거 핵심 승부처 ‘서울’… 공천 전략 시험대
서울시장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 전체 구도를 좌우할 상징적 승부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현직 시장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지, 경쟁 구도를 통해 후보를 다시 세울지 전략적 선택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공천 절차를 다시 열어 경쟁 가능성을 남겨둔 결정 역시도 이런 고민이 반영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정현 위원장의 복귀와 서울시장 공천 재개는 겉으로는 공천 절차 정상화로 보입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 과정이 단순한 인사 복귀 이상의 의미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서울시장 후보 경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공천 권한과 당 지도부의 관계, 현직 시장의 선택까지 얽힌 당 내부 정치가 이미 수면 위로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번 공천 재가동은 서울시장 후보 선발을 넘어 국민의힘 지방선거 전략과 당 권력 구조까지 함께 시험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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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권력 구도도 다시 움직이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본인 페이스북)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공천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사퇴했던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이틀 만에 복귀를 선언했고, 공천 절차는 곧바로 재가동됐습니다.
당 대표가 공천 전권을 위임했다는 공개 메시지까지 나오면서, 서울시장 후보 경쟁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 권력 구도까지 함께 흔들리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공천은 이제 후보 선발 절차를 넘어 당의 전략과 리더십을 동시에 시험하는 정치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 사퇴 이틀 만에 복귀… “공천 전권 맡기겠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혼란과 걱정을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염치없지만 다시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전날 장동혁 대표와 단둘이 만나 복귀 문제를 논의했고, 이 자리에서 공천과 관련한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 기득권과 관행을 바꾸겠다”며 “공천 과정에서 필요한 결단이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쟁이 없는 곳에는 경쟁을 만들고 정치의 문을 청년과 전문가에게 더 크게 열겠다”며 공천 혁신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 서울시장 공천 다시 공고… 오세훈 참여 요청
공천관리위원회는 곧바로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수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공관위는 “서울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후보 공천의 문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공모는 16일 공고, 17일 접수, 18일 면접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공관위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접 언급하며 공천 절차 참여를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공관위는 “오세훈 시장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며 서울 발전을 이끌어 온 중요한 지도자”라며 “이번 공천 절차에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진행된 공모에서는 윤희숙 전 의원과 이상규 전 성북을 당협위원장,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 3명이 서울시장 후보로 접수해 면접을 마친 상태입니다.
장동혁 대표(오른쪽), 본인 페이스북 일부 캡처.
■ 공천 갈등이 드러낸 당 내부 긴장
이정현 위원장의 사퇴와 복귀는 당 내부 공천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난 사건으로도 해석됩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 휴대전화까지 꺼 놓은 채 돌연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천 신청 거부 상황과 일부 지역 공천 룰을 둘러싼 공관위 내부 이견 등이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
이후 장동혁 대표가 직접 복귀를 요청하면서 상황은 빠르게 정리됐습니다.
장 대표는 전날(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이 위원장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관위를 다시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지방선거 핵심 승부처 ‘서울’… 공천 전략 시험대
서울시장 선거는 이번 지방선거 전체 구도를 좌우할 상징적 승부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현직 시장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지, 경쟁 구도를 통해 후보를 다시 세울지 전략적 선택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공천 절차를 다시 열어 경쟁 가능성을 남겨둔 결정 역시도 이런 고민이 반영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정현 위원장의 복귀와 서울시장 공천 재개는 겉으로는 공천 절차 정상화로 보입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이 과정이 단순한 인사 복귀 이상의 의미를 드러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서울시장 후보 경쟁이 시작되기도 전에 공천 권한과 당 지도부의 관계, 현직 시장의 선택까지 얽힌 당 내부 정치가 이미 수면 위로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번 공천 재가동은 서울시장 후보 선발을 넘어 국민의힘 지방선거 전략과 당 권력 구조까지 함께 시험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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