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만 선발… 많이 만드는 관광에서, 선택받는 구조로 전환
‘제주다움’ 말로 묻지 않는다… 실제로 팔리는지 끝까지 검증
어디가 좋은지는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왜 다시 가야 하는지’가 선택을 가릅니다.
제주가 기준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겉을 손보는 수준이 아니라, 관광을 평가하는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6일, 다음 달 14일까지 ‘트렌드 선도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선발 이후의 과정은 이전과 결이 다릅니다.
■ 많이 뽑지 않는다… 대신 끝까지 본다
공모에서는 15개만 선발합니다.
규모를 줄였습니다.
선정 자체보다 이후 결과를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관광 지원 사업은 ‘선발’에서 마무리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시장에서 실제로 선택받는지까지 확인하는 구조를 전제로 합니다.
외국인에게도 설명이 되는지, 다시 찾게 만드는 힘이 있는지까지 검증 대상에 포함됩니다.
■ ‘제주다움’이라는 말, 결과로 묻는다
공모 분야는 제주다움,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IP 결합형입니다.
익숙한 표현이지만 적용 기준은 훨씬 엄격해졌습니다.
단순 체험이나 전시형 콘텐츠로는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체류로 이어지고, 소비로 연결되고, 기억으로 남는 구조까지 설계돼야 합니다.
참여 대상도 제한했습니다.
이미 운영 경험이 있는 법인과 단체, 로컬 크리에이터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 경쟁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콘텐츠를 선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지원 아니라, 시장에 내보내는 단계
선정된 콘텐츠에는 상품 고도화와 홍보, 판로 개척이 단계적으로 지원됩니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확산, 외국인 대상 다국어 홍보물 제작, 해외 시장 연계까지 이어집니다.
중간평가도 도입됩니다.
성과가 확인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결과가 검증된 콘텐츠에는 국내외 박람회와 세일즈 참여 기회가 우선 제공됩니다.
이 과정은 지원을 넘어, 시장 진출 전 마지막 검증 단계에 가깝습니다.
■ 관광은 결국, ‘경험을 파는 산업’
제주관광공사는 “시장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과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제11차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 ‘고부가 관광 육성’을 중심으로 한 질적 전환 방향을 제시했고, 제주 역시 프리미엄 관광과 콘텐츠 중심 전략을 핵심 과제로 논의해 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다움’ 말로 묻지 않는다… 실제로 팔리는지 끝까지 검증
(제주관광공사 제공)
어디가 좋은지는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왜 다시 가야 하는지’가 선택을 가릅니다.
제주가 기준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겉을 손보는 수준이 아니라, 관광을 평가하는 방식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6일, 다음 달 14일까지 ‘트렌드 선도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선발 이후의 과정은 이전과 결이 다릅니다.
■ 많이 뽑지 않는다… 대신 끝까지 본다
공모에서는 15개만 선발합니다.
규모를 줄였습니다.
선정 자체보다 이후 결과를 더 중요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관광 지원 사업은 ‘선발’에서 마무리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시장에서 실제로 선택받는지까지 확인하는 구조를 전제로 합니다.
외국인에게도 설명이 되는지, 다시 찾게 만드는 힘이 있는지까지 검증 대상에 포함됩니다.
■ ‘제주다움’이라는 말, 결과로 묻는다
공모 분야는 제주다움,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IP 결합형입니다.
익숙한 표현이지만 적용 기준은 훨씬 엄격해졌습니다.
단순 체험이나 전시형 콘텐츠로는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체류로 이어지고, 소비로 연결되고, 기억으로 남는 구조까지 설계돼야 합니다.
참여 대상도 제한했습니다.
이미 운영 경험이 있는 법인과 단체, 로컬 크리에이터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 경쟁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콘텐츠를 선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지원 아니라, 시장에 내보내는 단계
선정된 콘텐츠에는 상품 고도화와 홍보, 판로 개척이 단계적으로 지원됩니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확산, 외국인 대상 다국어 홍보물 제작, 해외 시장 연계까지 이어집니다.
중간평가도 도입됩니다.
성과가 확인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결과가 검증된 콘텐츠에는 국내외 박람회와 세일즈 참여 기회가 우선 제공됩니다.
이 과정은 지원을 넘어, 시장 진출 전 마지막 검증 단계에 가깝습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 관광은 결국, ‘경험을 파는 산업’
제주관광공사는 “시장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과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제11차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 ‘고부가 관광 육성’을 중심으로 한 질적 전환 방향을 제시했고, 제주 역시 프리미엄 관광과 콘텐츠 중심 전략을 핵심 과제로 논의해 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윤석열에 저항했다 4년간 좌천 경찰…결국 '승진'으로 명예 회복
- ∙︎ 이란 현상금에도 미군이 먼저 찾았다…F-15 실종 조종사 무사 귀환
- ∙︎ 골든위크 앞두고 日항공권 값 천정부지…제주 찾는 일본인 발길 막히나
- ∙︎ 호르무즈 묶고 원전까지 끌어올렸다…전쟁 길어지자, 외교가 먼저 움직였다
- ∙︎ 제주 기름값 2190원까지...주유소 대부분 2040원. 최고가격제도 한계
- ∙︎ “컷오프 밀렸지만 다시 불렀다”… 장동혁, 이진숙 ‘국회 출마’ 공개 호출
- ∙︎ “빚 줄이자 삶이 따라 움직였다”… 청년 채무조정 효과 확인, 개입 시점은 여전히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