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파 협박.딥페이크가 만우절 장난 대체
◇ 지난해 폭파 협박 글만 177건 접수
◇ 6.3 선거 앞두고 AI 가짜뉴스 확산 우려
내일은 만우절입니다.
예전 같으면 친구에게 장난 전화 한 통 걸던 날이었지만, 2026년의 만우절은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손가락 하나로 수백명을 대피시키고 경찰특공대까지 출동시키는 게 가능한 시대가 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112 거짓 신고는 일평균 13~14건 수준으로, 만우절이라고 장난 전화가 특별히 급증하는 현상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대신 그 자리를 온라인 폭파 협박 글이 채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폭파 협박 글만 177건이었습니다.
대부분 장난이라며 올린 글들이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메신저 앱 디스코드를 중심으로 이른바 스와팅, 즉 허위 신고로 경찰을 출동시키는 범죄가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디스코드 특정 대화방 안에서 사이가 틀어진 상대를 골탕 먹이기 위해 명의를 도용해 협박 신고를 넣는 방식이었습니다.
협박 글을 올린 10대들이 잇달아 검거되면서 최근 스와팅 사건은 다소 잠잠해졌지만, 경찰은 만우절을 계기로 재발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핸 지방선거를 앞두고, AI를 악용하는 딥페이크 가짜뉴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스마트폰 앱으로 정치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합성한 가짜 영상을 만들 수 있어, 만우절을 핑계로 가짜 뉴스가 나돌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과 경찰은 합동 담화문을 내고 딥페이크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중대 선거 범죄로 규정해 최초 제작자와 유포자 모두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가짜 콘텐츠 생산이나 협박 글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공중 협박죄에 해당한다며 철저히 추적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폭파 협박 등으로 경찰력 낭비를 일으킨 경우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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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폭파 협박 글만 177건 접수
◇ 6.3 선거 앞두고 AI 가짜뉴스 확산 우려
내일은 만우절입니다.
예전 같으면 친구에게 장난 전화 한 통 걸던 날이었지만, 2026년의 만우절은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손가락 하나로 수백명을 대피시키고 경찰특공대까지 출동시키는 게 가능한 시대가 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112 거짓 신고는 일평균 13~14건 수준으로, 만우절이라고 장난 전화가 특별히 급증하는 현상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대신 그 자리를 온라인 폭파 협박 글이 채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폭파 협박 글만 177건이었습니다.
대부분 장난이라며 올린 글들이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메신저 앱 디스코드를 중심으로 이른바 스와팅, 즉 허위 신고로 경찰을 출동시키는 범죄가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디스코드 특정 대화방 안에서 사이가 틀어진 상대를 골탕 먹이기 위해 명의를 도용해 협박 신고를 넣는 방식이었습니다.
협박 글을 올린 10대들이 잇달아 검거되면서 최근 스와팅 사건은 다소 잠잠해졌지만, 경찰은 만우절을 계기로 재발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핸 지방선거를 앞두고, AI를 악용하는 딥페이크 가짜뉴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스마트폰 앱으로 정치인의 얼굴과 목소리를 합성한 가짜 영상을 만들 수 있어, 만우절을 핑계로 가짜 뉴스가 나돌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과 경찰은 합동 담화문을 내고 딥페이크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중대 선거 범죄로 규정해 최초 제작자와 유포자 모두를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가짜 콘텐츠 생산이나 협박 글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공중 협박죄에 해당한다며 철저히 추적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폭파 협박 등으로 경찰력 낭비를 일으킨 경우에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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