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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강행 보수단체에 거드는 유튜버.. 4.3추념식 끝나도 실랑이·대치 계속
2026-04-03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정용기 (brave@jibs.co.kr) 김재연 (Replaykim@jibs.co.kr) 기자
'尹 탄핵 반대' 청년 단체 추념식장 인근 집회 예고
4·3단체가 막아선 가운데 유튜버까지 더해지며 소란
청년 단체 도착 후 집회.. 2m 간격 두고 대치 이어져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봉행된 오늘(3일) 제주4·3평화공원 밖에선 4·3단체와 일부 보수성향 단체, 그리고 이를 부추기며 거들고 나선 유튜버들까지 뒤섞이며 거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오늘(2일) 제주4·3평화공원 건너편 제주한라경찰수련원 입구 일대에는 아침부터 민주노총 제주본부를 비롯한 4·3 단체들이 모여들었습니다.

4·3단체는 이곳에 일찍이 집회 신고를 했는데, 지난달 말 보수 성향 단체의 집회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집회를 신고한 단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주장해 온 청년 단체로 4·3의 진실을 알리겠다며 집회를 신고했습니다.

오늘(3일)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봉행된 제주4·3평화공원 주변에 모여든 보수 성향 유튜버들 (사진, 김재연 기자)

이들이 집회 예고에 4·3단체들은 장소 선점에 나섰는데, 보수단체가 오기 전 보수를 자처하는 유튜버들이 먼저 모여들었습니다.

이 유튜버들은 방송을 틀며 "4·3은 김일성이 일으켰다"는 주장을 펼쳤고 이에 4·3단체가 거세게 항의하며 몸싸움과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집회를 예고한 청년 단체가 나타났고 불과 2m 간격을 두고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충돌을 막기 위해 배치된 경찰은 공간을 분리시켜 저지에 나섰고 긴장감은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청년단체가 오늘(3일) 제주4·3평화공원 주변에서 집회에 나선 모습 (사진, 정용기 기자)

경찰은 성격의 다른 두 단체의 동시 집회에 후순위로 신고가 이뤄졌다고 해서 헌법상 권리인 집회 자체를 막을 순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청년단체는 자신들도 신고했기에 집회 자격이 있다며 4·3의 정의를 제대로 알리겠다며 김일성 주도와 폭동이란 주장을 이어갓습니다.

이에 4·3단체는 떠나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추념식 후에는 유족들도 자리해 규탄에 동참했으며 현재 시간까지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3년 전인 지난 2023년 4·3추념일에도 '서북청년단'이란 이름을 내세운 단체가 추념식장 주변에서 집회 개최를 시도하려다 큰 마찰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민주노총제주본부 등 4·3 관련 단체가 보수 성향 단체 집회 규탄에 나선 모습 (사진, 김재연 기자)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청년단체가 4·3의 진실을 알리겠다며 진행한 집회 모습 (사진, 김재연 기자)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청년단체가 4·3의 진실을 알리겠다며 진행한 집회 모습 (사진, 김재연 기자)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끝난 뒤에도 단체 간 대치가 이어지는 모습 (사진, 김재연 기자)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정용기 (brave@jibs.co.kr) 김재연 (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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