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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재혼 조건 1위 男 '활력 증진', 女 '경제적 풍요'
2026-04-06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男·女 2위 "상대로부터 존중 받아야" 공통
내가 낫길 바라는 것.. 男 '경제력, 女 '외모'

재혼을 추진하는 이른바 '돌아온 싱글(돌싱)'들은 남성의 경우 생활의 활력을, 여성은 경제적 풍요를 바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어제(5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61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재혼의 전제 조건 등을 물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재혼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재혼의 전제조건을 물은' 질문에서 남성은 응답자의 38.0%가 '생활의 활력이 증진돼야'로 답했고, 여성은 43.8%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져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 2위로는 남녀 모두 '상대로부터 존중받아야(남 28.3%·여 25.0%)'로 답했습니다.

3위는 남성의 경우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져야(22.3%)', 여성은 '생활의 활력이 증진돼야(18.2%)'였습니다.

마지막 4위로는 '전 배우자보다 나아야(남 11.4%·여 13.0%)'를 들었습니다.


온리-유는 "돌싱 남성들이 각종 경제적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재혼을 하려고 하는 것은 사회적 지원과 부부관계 등을 통해 무미건조하고 무기력한 삶에서 탈피하려는 의도가 강하다"라며 "여성들은 재혼을 통해 경제적으로 좀 더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함으로써 초혼 실패의 상처를 다소나마 치유하려는 심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인 '재혼상대보다 본인이 우위에 있기 바라는 사항'으로는 남성의 경우 '경제력'으로 답한 비중이 47.1%로 높았습니다.

그 뒤로 '사회적 지위', '감정적 영향력(상대가 나를 더 좋아함), '외모' 등의 순이었습니다.

여성은 42.2%가 '외모'로 답해 가장 앞섰고 '감정적 영향력', '경제력', '사회적 지위'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에나래는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결(재)혼을 할 때 핵심 배우자 조건으로 남성은 상대의 외모, 여성은 경제력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돌싱들은 남녀 불문하고 경제력과 외모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이런 사항에서 우위에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질문인 '재혼 후 배우자를 통해 보완하고 싶은 사항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관계 유지 능력(32.5%)'과 '정서적 안정감(29.2%)'을, 여성은 '인생의 방향성(33.4%)'과 '실행력(29.5%)' 등을 상위 1·2위로 꼽았습니다.

기타 남성은 '인생의 방향(18.2%)'과 '객관성(13.6%)', 여성은 '객관성(20.2%)'과 '정서적 안정감(11.4%)' 등을 3·4위로 들었습니다.

온리-유는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남성은 '목적'을, 여성은 '관계'를 중요시 하며 오래 동안 생존해 왔기 때문에 남성은 관계유지에 상대적으로 서툴다"라며 "한편 남성은 직장 생활 및 사업체 운영 등을 통해 목적을 설정하고 계획적으로 생활하는데 익숙하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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