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동원물 오월드 근처 사거리에서 포착된 탈출 늑대 '늑구' (사진, 대전소방본부)
대전 오월드(동물원) 늑대 '늑구'가 탈출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늑구의 추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까지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어디가니 늑구맵' 홈페이지에서는 늑구의 탈출 이후 이동 경로와 포획 경위 등이 담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늑구의 탈출 기간이 길어지면서 늑구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많은 누리꾼이 해당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찾아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늑구의 탈출 일수와 수색반경, 허위신고, 포획 트랩 등의 숫자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오늘 현재 늑구 수색 반경은 반경 6km에 걸쳐 펼쳐진 상태이고, 지난 13일 밤 대전 무수동에서 포위망을 뚫고 탈출한 늑구를 재추적 중이라는 안내가 돼 있습니다. 늑구 관련 허위신고가 100건 이상 접수됐다는 문구도 있습니다.
특히, 수색에 혼선을 주는 AI(인공지능) 사진 및 허위신고 주의, 늑구를 비롯한 대전 오월드의 늑대 복원 스토리와 늑대의 생태정보까지 정리돼 있습니다.
이외에 늑구의 프로필과 이번 사건과 관련된 '자주 묻는 질문'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홈페이지 운영자는 "공익적 정보 제공 및 뉴스 데이터 시뮬레이션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독립 프로젝트"라며 "대전 오월드나 경찰, 소방 당국의 공식 서비스가 아니다"고 안내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대전 중구의 오월드에서 탈출한 2살 수컷 늑대 늑구는 8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황입니다.
'어디가니 늑구맵' 홈페이지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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