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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3위 전부 검찰”… 재산 공개, 금액보다 더 선명해진 ‘자산의 방향’
2026-04-24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부동산·현금으로 수렴된 상위권 구조… 퇴직자 포함 ‘100억대’ 등장
92명 재산 공개… ‘어디에 쌓였나’ 드러나

공직자 재산 공개 결과, 현직 상위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검찰 고위직이 차지했습니다.

금액뿐 아니라 자산 구성도 크게 다르지 않아, 부동산과 예금이 주를 이뤘습니다.
한쪽으로 쏠리기보다 두 자산이 함께 늘었습니다.

■ 상위 3명 모두 검찰… 80억·70억·60억대 이어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4일,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공직자 92명의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대상은 올해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취임·승진·퇴임 등이 발생한 인사입니다.

현직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인물은 이정렬 전주지검 검사장으로 총 87억 7,3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원지동 토지, 20억원대 예금이 포함됐습니다.

2위는 조아라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70억 9,600만 원입니다. 서초구 아파트와 40억 원대 예금이 중심으로 배우자 명의 가상자산도 일부 포함됐습니다.


3위는 안성희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66억 4,200만 원입니다. 성남·화성 아파트와 서울 금천구 공장, 강남 대치동 전세권 등이 포함됐습니다.

상위 3명이 모두 검찰 고위직이었습니다.


■ 서초·강남·수도권… 자산은 같은 축으로 모여

자산 구성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서울 서초구와 강남권 주택, 수도권 핵심 지역 부동산, 그리고 대규모 예금입니다.
주거지와 투자 대상, 자산 배분 방식이 반복됩니다.

이정렬 검사장과 조아라 차장검사는 모두 서초구 아파트를 보유했고, 안성희 부장은 수도권 다주택 구조에 더해 공장과 전세권까지 포함된 형태입니다.

특히 수십억 원대 예금이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자산은 한쪽에 치우치기보다, 부동산과 금융자산이 함께 늘었습니다.

■ 퇴직자까지 보면 더 커져… 100억 넘긴 사례 등장

퇴직 공직자를 포함하면 규모는 더 커집니다.

이미현 전 감사원 감사위원은 104억 6,400만 원을 신고해 전체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여의도 아파트와 강남 근린생활시설, 전국 토지 18건이 포함된 자산입니다.
보유 중인 골드바 900g의 평가액은 1억 1,600만 원에서 1억 9,600만 원으로 상승했습니다. 금 가격 상승이 전체 자산 증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병욱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은 75억 5,8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자산 절반 이상이 예금입니다.

윤상흠 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66억 8,000만 원, 이 역시 예금 비중이 컸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 같은 재산등록 사항을 24일 자정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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