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동 / 어제(10일) 아침
주택가에서 남성 두 명이 격렬한 실랑이를 벌입니다.
한 남성의 손에는 도끼가 들려 있습니다.
상대를 향해 위협적으로 도끼를 휘두르고, 몸싸움과 주먹질도 이어집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초등학교도 불과 3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
고성이 오가며 몸싸움이 이어지자, 인근 주민들은 두려움과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근 주민
"둘이 왔다 갔다 하면서... 도끼 들고... 그럼 이제 상대편에서는 이렇게 (주먹질) 하기도 하고... 나는 (무서워서) 멀리 서있으니까... 경찰차 두 대 왔나? 경찰차 오니까 멈춘 것 같은데."
권민지 기자
"이곳에서 도끼를 휘두르던 남성은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용직 노동을 하다 알게 된 사이였습니다.
다투던 중 욕설이 오가자 격분해 우발적으로 흉기를 들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도끼를 휘두른 40대 남성을 특수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상대 남성 역시 폭행 가담 정황이 확인되면서 쌍방 폭행 혐의로 함께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도끼를 휘두른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윤인수 (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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