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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호 피격 입장 바꾼 靑.. "공격 주체 상응 조치"
2026-05-12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공격 주체 이란 가능성에는 신중론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난 HMM 소속 화물선 나무호의 폭발·화재 원인이 외부 비행체에 의한 타격으로 확인된 가운데 청와대가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나무호 화재 발생 당시에는 공격 주체와 피격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정부조사단의 보고를 받은 이후 강력 규탄 메시지를 낸 겁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어제(11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나무호 등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은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가 규탄 입장을 낸 것은 지난 4일 나무호 피격 이후 처음입니다.

위 실장은 "추가 조사를 통해서 공격 주체, 정확한 기종, 물리적 크기 등을 식별해 나가고자 한다"며 "그에 따라 필요한 조치도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HMM 나무호

이재명 대통령의 지침 여부에 대해 청와대는 "대통령의 기본 지침은 재외국민과 재외자산에 안전을 기하고, 국제적 원칙이나 국제법적 기준에 맞게 대처하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추가 조사 등에 대해선 "잔해를 분해한 뒤 추가 정보가 파악되고 (공격 주체가) 판단되면 공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사고 당시를 비춘 여러 대의 CCTV도 확보했는데, 현재는 1차 감식만 이뤄진 상태입니다.

다만 공격 주체가 이란일 가능성에 대해선 "여러 가능성을 놓고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대이란 외교 기조에는 변함이 없고 주한 이란대사 면담 역시 초치 성격이 아닌 관련국 간 소통 협의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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