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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AI 반도체가 물가 쇼크 덮었다
2026-05-14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 S&P500.나스닥 동반 최고치
◇ 생산자물가 예상치 두 배 급등
◇ 반도체 쏠림에 종목 3분의 2 하락
뉴욕증권거래소

물가는 충격이었지만, 시장은 끄떡없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전날보다 0.58% 오른 7444.25에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1.2% 오른 2만6402.34로 마감하며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두 지수 모두 장중과 종가 기준으로 동시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겁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4% 내린 4만9693.20으로 마감하며 나홀로 하락했습니다.

상승을 이끈 것은 인공지능 반도체주였습니다.


엔비디아가 2% 넘게 오른 데 이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 이상 뛰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한 것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키웠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중국 판매 환경이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매수세로 이어진 겁니다.

악재도 있었습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오른 가운데, 지난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전월 대비 1.4% 급등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0.5%를 두 배 훌쩍 넘는 수치로,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 폭입니다.

전날 소비자물가에 이어 도매물가까지 뜨겁게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약해졌습니다.

시장 일부에서는 올해 안에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에 더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날 장세는 '지수 상승'과 '종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난 엇갈린 흐름이었습니다.

뉴욕발 반도체 강세 흐름 속에 오늘 국내 증시도 관련주 중심의 강보합 출발이 예상되지만,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 수급 동향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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