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현진 "서울 선거 숟가락 금지"
◇ 장동혁 원톱 선대위, 수도권 반발
◇ 탈당에 후보 등록 거부까지 잡음
선거를 불과 보름여 앞두고 국민의힘이 안에서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같은 당 배현진 의원이 장동혁 대표의 선대위원장 행보를 작심 비판하고 나서면서 수도권발 내홍이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배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장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서울 선거에 숟가락 금지"라는 직격탄으로 시작된 비판은 날이 서 있었습니다.
대구시장, 경북지사 선거나 보궐선거 지역이나 다니고 수도권은 아예 잊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배 의원은 윤리위 징계 논란과 단식, 방미 논란 등으로 한참 의원들을 외면하다가 선거가 닥치자 뒤늦게 전면에 나서는 모습이 '회피형 남자친구'를 보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강렬했던 방미 논란을 시민들이 잠깐 잊은 덕에 후보들 숨통이 트였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가만히 있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어 "중앙선대위니 뭐니 공식기구인지라 언론도 어쩔 수 없이 강제 노출 당하는데 수도권 선대위와 각자의 캠프에서 알아서들 하도록 지켜보는 은은한 미덕이라도 이젠 필요하지 않겠나"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단식 당시 장미를 곁에 뒀던 일까지 꺼내들며 "눈치를 챙기자"고 비꼬았습니다.
이 같은 공개 비판은 장 대표가 직접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직후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컸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당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된 2선 후퇴론을 뿌리치고 장 대표가 직접 전면에 나서면서 사실상 '장동혁 원톱 체제'로 선거전에 돌입한 것입니다.
그러나 반발은 출범 직후부터 불거졌습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사전 협의 없이 자신의 이름이 선대위원장 명단에 올랐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출범식 자체를 불참했습니다.
수도권 후보들의 불만도 터져 나왔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장 대표의 2선 후퇴가 이뤄지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거부하겠다고 공개 선언했고, 정승연 전 인천 연수갑 당협위원장은 결국 개혁신당으로 탈당해버렸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미 중앙 선대위와 별도로 박수민, 윤희숙, 김재섭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독자 선대위를 꾸려 따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내부 균열이 수도권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동혁 원톱 선대위, 수도권 반발
◇ 탈당에 후보 등록 거부까지 잡음
배현진 국회의원 (자료사진)
선거를 불과 보름여 앞두고 국민의힘이 안에서부터 흔들리고 있습니다.
같은 당 배현진 의원이 장동혁 대표의 선대위원장 행보를 작심 비판하고 나서면서 수도권발 내홍이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배 의원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장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했습니다.
배현진 의원 SNS
"서울 선거에 숟가락 금지"라는 직격탄으로 시작된 비판은 날이 서 있었습니다.
대구시장, 경북지사 선거나 보궐선거 지역이나 다니고 수도권은 아예 잊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배 의원은 윤리위 징계 논란과 단식, 방미 논란 등으로 한참 의원들을 외면하다가 선거가 닥치자 뒤늦게 전면에 나서는 모습이 '회피형 남자친구'를 보는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강렬했던 방미 논란을 시민들이 잠깐 잊은 덕에 후보들 숨통이 트였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가만히 있는 것이 도와주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어 "중앙선대위니 뭐니 공식기구인지라 언론도 어쩔 수 없이 강제 노출 당하는데 수도권 선대위와 각자의 캠프에서 알아서들 하도록 지켜보는 은은한 미덕이라도 이젠 필요하지 않겠나"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단식 당시 장미를 곁에 뒀던 일까지 꺼내들며 "눈치를 챙기자"고 비꼬았습니다.
이 같은 공개 비판은 장 대표가 직접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직후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컸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당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된 2선 후퇴론을 뿌리치고 장 대표가 직접 전면에 나서면서 사실상 '장동혁 원톱 체제'로 선거전에 돌입한 것입니다.
그러나 반발은 출범 직후부터 불거졌습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사전 협의 없이 자신의 이름이 선대위원장 명단에 올랐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출범식 자체를 불참했습니다.
수도권 후보들의 불만도 터져 나왔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장 대표의 2선 후퇴가 이뤄지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거부하겠다고 공개 선언했고, 정승연 전 인천 연수갑 당협위원장은 결국 개혁신당으로 탈당해버렸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이미 중앙 선대위와 별도로 박수민, 윤희숙, 김재섭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독자 선대위를 꾸려 따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내부 균열이 수도권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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