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자료사진
제주도의 한 카트체험장에서 어린이가 탄 카트가 구조물에 부딪혀 어린이가 다쳤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19일) 오전 11시 8분쯤 제주 서귀포시의 한 카트장에서 '레이싱 카트가 운행 중 구조물과 부딪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과 사고 발생 사업장 측의 설명을 들어보면, 사고는 9세 어린이와 보호자가 동승한 2인승 카트가 운행 중 이탈방지용 타이어와 부딪히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충격으로 카트에 타고 있던 어린이가 혀를 깨물어 혀 끝 마디 부분이 일부 절단되는 부상을 입어 이송됐습니다.
사업장 측은 JIBS에 "해당 카트는 2인승 카트로 어린이가 탑승할 경우 반드시 성인 보호자가 탑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사고가 난 카트도 보호자가 운전한 걸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인승 카트는 엑셀(가속페달)과 브레이크에 발이 닿기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아직 접수된 내용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카트장은 지난해 5월 29일에도 커브를 돌던 1인승 카드가 이탈방지용 타이어를 들이받아 뒤집어지면서 불이 붙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카트를 운전하던 10대 A군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카트에서 흘러나온 카트 연료가 A군 몸에 묻으며 치명적인 부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A군은 20일 넘게 치료를 받다가 같은 해 6월 22일 끝내 숨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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