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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먹었는데 성과급 6억" 삼전 직원 자랑 글에 동료들도 "회사 망신 그만"
2026-05-29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공고 졸업하고 입사했는데 6억.. 질문 받는다" 글 남겨
"제발 조용히 있었으면", "입 좀 다물어라" 내부 비판도

최근 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타결로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이 역대급 성과급을 받게 된 가운데 메모리사업부 직원으로 추정되는 삼성전자 직원의 자랑 글이 올라와 동료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회사 인증을 거쳐야 글을 작성할 수 있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그제(27일) '나 삼성전자 DS 메모리야'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에서 작성자는 "초중고 때 공부 안 시켜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학창 시절 놀고먹다가 공고를 졸업하고 고3 때 메모리에 입사 후 현재 CL3 8년 차인데 성과급만 6억원인데 말이 됐으려나"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질문 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은 빠르게 확산되면서 내부에서도 비판이 일었습니다.

블라인드 갈무리

같은 삼성전자 직원들은 댓글을 통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회사 망신시키지 말라", "성과급 격차로 예민한 시기에 괜히 여론만 악화된다", "제발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 "입 좀 다물어라", "왜 이런 글을 올리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진짜 있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블라인드에는 자신을 20대 SK하이닉스 생산직 직원이라고 밝힌 B씨의 글도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이 글의 작성자는 '하이닉스 생산직인데 인생이 달다'는 제목의 글에서 "공고를 나와 취업했는데 이만한 가성비 루트가 없다"는 취지로 적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힘입어 올해 연간 250조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임직원 1인당 평균 약 7억 원의 성과급을 받게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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