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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갑 국회의원 한동훈입니다”… 제명됐던 한동훈, 금배지 달고 국회로
2026-06-05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승리 후 첫 등원
“시민의 힘으로 돌아왔다”… 보수 재건·복당 의사 재확인
한동훈 무소속 의원.

제명으로 국회를 떠났던 한동훈 의원이 다시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무소속으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통과한 뒤 처음입니다.

한동훈 의원은 5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 선서를 하고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오전 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국회 본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 국회에 갑니다”라며 국회 방문 계획을 알렸습니다.
국회 본청 앞에 선 한 의원은 취재진에게 자신을 “북구갑 국회의원 한동훈”이라고 소개한 뒤 “시민의 힘으로 다시 이곳에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이 5일 국회 본회의 참석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방문 계획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본인 페이스북)

■ 첫 등원 첫 메시지… “보수 재건하겠다”


한 의원은 국회 복귀 첫날 가장 먼저 지난해 12월 3일을 언급했습니다.
“그날 밤 바로 이곳에 있었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했던 결단과 행동으로 이후 정치적 형극의 길을 걸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지역을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권력의 폭주를 막으라는 시민들의 강력한 바람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동료 시민을 섬기고 동료 의원들의 말을 경청하겠다”라면서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제명 이후 원외 생활… 무소속으로 국회 복귀


한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당과 갈등을 겪었고 결국 제명됐습니다.
이후 원외 정치인으로 활동하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결과는 승리였습니다.
한 의원은 42.99%를 얻어 41.24%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를 모두 제치고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습니다.

■ “돌아가겠다고 이미 말했다”… 복당 의사 유지

관심이 쏠린 국민의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 의원은 “부당하게 제명된 첫날 이미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절차를 미리 고민해야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라면서 복당 시기나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꼈습니다.
무소속 의원으로서 지역 공약 이행과 입법 협력 방안에 대한 질문에도 별도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 친한계 의원들 마중… 장동혁 대표와 조우는 불발

이날 국회 본청 앞에는 흰색 옷을 입은 지지자들이 모여 한 의원의 첫 등원을 축하했습니다.
국회 안에서는 박정하·배현진·고동진·박정훈·정성국·진종오·한지아 의원 등 친한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의원을 맞이했습니다.

한 의원은 이들과 함께 본회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본회의장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눴고,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함께 국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과도 악수했습니다.
바로 옆자리에 앉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반면 관심을 모았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장 대표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와 제명, 원외 생활을 거쳤던 한동훈은 이날 무소속 의원 신분으로 다시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섰습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승리 이후 처음 맞은 국회 등원이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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