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내부 정청래 책임론 분출
◇ 서울.보궐 전패에 "전략 실패"
◇ 8월 전당대회 당권 경쟁 본격화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6곳 가운데 12곳을 가져갔지만,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을 내주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전패하면서 정청래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비판은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서 나왔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를 전국적인 민주당의 승리로 규정하면서 서울의 패배는 아프다는 식의 당대표 인식은 나태하고, 민심과 너무도 차이가 크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12대4라는 전체 숫자에 취해 승리를 자축할 때가 아니라며 전략 실패와 부재의 무거운 책임은 마땅히 당대표를 비롯해 지도부가 온몸으로 통감하고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4일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승리한 선거가 아니라 압승할 수 있었던 선거라고 규정하고 정청래 지도부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당 지도부의 선거 평가 자체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선거 직후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줬다며 이번 결과를 승리로 규정했고, 조승래 사무총장도 아쉬움이 있다고 해서 승리가 아닌 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에 당 내부에서는 민심과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전략이 부재했다고 비판했고, 박범계 의원은 실패한 선거에 책임을 통감하는 언사가 없다고 공격했습니다.
강득구 의원도 모든 건 마지막은 지도부가 짊어져야 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친명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역시 이번 선거를 마냥 승리로 평가하는 것은 민심을 오독하는 일이라고 가세했습니다.
반면 친청계인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스스로 반성하지 않고 지방선거 결과도 차기 당권 투쟁과 연계해 아전인수식 이전투구를 보이면 민심은 급격히 차가워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무조건적인 사퇴 요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책임론의 배경에는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당권 경쟁 구도가 맞물려 있습니다.
차기 당권 도전이 점쳐지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사퇴 및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청래 대표는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여 민주당 내부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서울 패배의 원인을 두고도 시각이 엇갈립니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 이반이 더 결정적이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지도부 책임론이 어느 선까지 힘을 받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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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보궐 전패에 "전략 실패"
◇ 8월 전당대회 당권 경쟁 본격화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sbs 캡처)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6곳 가운데 12곳을 가져갔지만,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시장을 내주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전패하면서 정청래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인 비판은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서 나왔습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 전 부원장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를 전국적인 민주당의 승리로 규정하면서 서울의 패배는 아프다는 식의 당대표 인식은 나태하고, 민심과 너무도 차이가 크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12대4라는 전체 숫자에 취해 승리를 자축할 때가 아니라며 전략 실패와 부재의 무거운 책임은 마땅히 당대표를 비롯해 지도부가 온몸으로 통감하고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4일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승리한 선거가 아니라 압승할 수 있었던 선거라고 규정하고 정청래 지도부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당 지도부의 선거 평가 자체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6.3 지방선거 관련 입장 발표하는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유튜브캡처)
정청래 대표는 선거 직후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로 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줬다며 이번 결과를 승리로 규정했고, 조승래 사무총장도 아쉬움이 있다고 해서 승리가 아닌 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에 당 내부에서는 민심과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반발이 쏟아졌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전략이 부재했다고 비판했고, 박범계 의원은 실패한 선거에 책임을 통감하는 언사가 없다고 공격했습니다.
강득구 의원도 모든 건 마지막은 지도부가 짊어져야 될 수밖에 없다고 압박했습니다.
친명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역시 이번 선거를 마냥 승리로 평가하는 것은 민심을 오독하는 일이라고 가세했습니다.
반면 친청계인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스스로 반성하지 않고 지방선거 결과도 차기 당권 투쟁과 연계해 아전인수식 이전투구를 보이면 민심은 급격히 차가워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무조건적인 사퇴 요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책임론의 배경에는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당권 경쟁 구도가 맞물려 있습니다.
차기 당권 도전이 점쳐지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사퇴 및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청래 대표는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여 민주당 내부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서울 패배의 원인을 두고도 시각이 엇갈립니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 이반이 더 결정적이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지도부 책임론이 어느 선까지 힘을 받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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