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교정당국이 오늘(12일)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님과 체코대표팀간 경기를 교도소와 구치소에서 방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교정당국은 이날 오전 11시에 개최되는 한국 대표팀과 체코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수용자 방송용으로 별도 녹화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조치는 윤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포함해 전국 모든 교정시설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현재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의 수용자들은 법무부가 교양 프로그램 위주로 자체 편집해 송출하는 법무부 '보라미 방송'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보라미 방송은 실시간 스트리밍되는 생방송 뉴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녹화본을 위주로 편성합니다.
이 보라미 방송 편성표에 따르면 교정당국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KBS1, MBC, SBS, EBS1 등 지상파 4개 채널의 실시간 생방송을 개방합니다.
교정당국은 현재로서는 월드컵 한국전 경기의 녹화방송을 송출할 계획이 없으며, 다만 향후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는 등 국민적 관심사가 크게 고조될 경우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방영 여부를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앞서 2006년에 열린 제18회 독일 월드컵 당시에는 법무부가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에서는 한국대표팀 경기 시청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오늘(12일) 제주콘텐츠진흥원에서 체코와의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시민들 (사진, 정용기 기자)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