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줄기차게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최근 서울 잠실 개표소 입구를 가로막은 이른바 '개표소 봉쇄 시위' 참가자를 "애국 동지"라 치켜세우며 무료 변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어제(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경찰이 개표소 무단 진입을 막은 애국 동지를 수사하겠단다"며 "그녀가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나는 (해당 참가자를) 무료로 변호하겠다"며 "다른 변호사들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전날(16일)에도 SNS에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끝까지 문을 지켰던 한 여성 동지의 헌신적인 애국에 감사드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황 대표가 언급한 인물은 지난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2-1번 출입구를 몸으로 막아선 여성 시위 참가자 A씨로 보입니다.
A씨는 성조기를 허리에 두른 채 1시간 넘게 출입구를 막아서 체육단체 직원들의 출입을 저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직원들은 시위 참가자들과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협의 끝에 △생중계용 방송 카메라 2대 설치 △단체별 2명씩 순차 출입 △퇴장 시 소지품 검사 등 시위대 측 요구를 수용했지만, A씨의 저지로 결국 건물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한편 황 대표는 2024년 1월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가담자들에 대한 무료 변론을 맡은 바 있습니다.
현재는 "부정선거 실태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출국해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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