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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선거 때 장동혁 피하느라 고생.. 李대통령 만나고 싶어"
2026-06-21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장 대표와 부딪히는 건 득표에 도움 안 된다 생각"
정원오 언급 "급조된 후보.. 결국 李가 당선 도운 셈"
"부동산 문제 설명 위해 李 대통령에 면담 요청"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5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거 기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피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20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승리 요인 중 하나로 장 대표의 지원 유세가 없었던 점이 꼽히는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유세 기간) 장동혁 대표를 피하느라 어려운 순간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우리가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서인지 장 대표가 지방만 돌았는데, 선거 마지막 며칠을 남겨놓고는 수도권으로 올라왔다"며 "그러면서 서울에 출몰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정말 (장 대표와) 부딪히는 것은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피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선거) 하루 이틀 남겨두고는 내 동선과 겹치는 (장 대포) 일정이 당에서 나오기 시작했다"며 "일정을 짜는 친구들이 그거 피해 다니느라 신경 좀 썼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에 대해서는 "자질이 좋은 분이지만 큰 선거를 미리 준비한 것 같지는 않았다"며 "본인도 버거웠을 것이고 선거 전략도 효율적으로 펼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급조된 후보였기 때문"이라며 "결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제 당선을) 도와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은 국무회의장에 자신을 불러달라고 대통령실에 연락하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국무회의만 아니라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는 자리도 좋다고 했습니다.

그는 "따로 30분 정도만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야기할 기회를 주면 굳이 국무회의 들어가서 따지는 게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주택시장의 문제점을 말씀드릴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며 "혼자 부르기 뭐하면 수도권 당선자들 다같이 불러도 좋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 귀국 후에 생각해서 연락을 주겠다고 했는데 이제 귀국했으니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내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였다면 재선거를 선언했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나에 대한 '안티'로 해석하지 않는다"며 "올림픽공원에 있는 젊은 서울 시민들에 대한 화답 차원의 말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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