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은 최근 제주의 한 마트에서 발생한 지게차 전복 사망 사고와 관련해 "또 한 명의 제주 청년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근본적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위 당선인을 오늘(21일) 본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사고를 언급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더 이상 노동자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책임이 있다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하며,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위 당선인은 "청년이 꿈을 꾸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이 보장돼야 한다.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과 산업재해 예방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3시 33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지게차 운전 업무를 하던 20대 계약직 노동자 A씨가 차량이 전복돼 차체에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쿠팡 협력업체 소속 30대 택배기사가 몰던 1톤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해당 택배기사는 부친 장례를 치른 뒤 이틀 만에 복귀해 심야 배송 업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일 발생한 지게자 전복 사고 현장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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