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아카데미 첫 가동… 8,200명 참여·내년 공공기관·외국계까지 확대
청년 고용률 5년 만에 최대폭 하락… 기업 교육이 채용으로 이어질지가 성패
청년들의 첫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취업 문은 오히려 더 좁아졌습니다.
기업은 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고, 청년은 경력을 쌓을 기회를 얻기 어려운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처음 추진한 ‘K-아카데미’는 이 간극을 줄이기 위한 시도입니다.
기업이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해 실무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방식입니다.
26일 정치권과 경제계에 따르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전날(25일) SNS를 통해 올해 K-아카데미에 약 8,200명의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공공기관과 외국계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기업이 직접 교육한다
김 실장은 “증가하는 ‘쉬었음’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며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하면서 청년 고용 문제를 풀어갈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SK와 KT, LG, 롯데, 한화오션 등이 참여합니다.
반도체와 AI, 클라우드, 정보통신기술(ICT), 게임 콘텐츠 등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를 중심으로 기업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합니다.
김 실장은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와 같은 민간 인재양성 모델을 더 많은 기업으로 확산하고, 내년에는 공공기관과 외국계 기업까지 참여를 넓히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또 상당수 과정이 비수도권에서 운영된다며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지역 기업과 연결하는 효과도 기대했습니다.
■ 악화하는 청년 고용지표
정부가 새로운 방식을 꺼내든 배경에는 청년 고용시장 악화가 자리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포인트(p) 락했습니다.
감소 폭은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지던 2021년 1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실업률은 7.2%로 1년 전보다 0.6%p 상승했고, 취업했지만 원하는 만큼 일하지 못하는 청년 비중도 높아졌습니다.
올해 1분기 ‘쉬었음’ 청년은 45만 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40만 명을 웃돌았습니다.
■ 교육과 채용의 간극
AI 확산으로 산업 현장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반면, 청년들은 첫 경력을 시작할 기회를 얻기 어려워졌습니다
정부는 기업이 직접 인재를 키우는 방식으로 청년 고용시장에 새로운 접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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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률 5년 만에 최대폭 하락… 기업 교육이 채용으로 이어질지가 성패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청년들의 첫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취업 문은 오히려 더 좁아졌습니다.
기업은 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고, 청년은 경력을 쌓을 기회를 얻기 어려운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처음 추진한 ‘K-아카데미’는 이 간극을 줄이기 위한 시도입니다.
기업이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해 실무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방식입니다.
26일 정치권과 경제계에 따르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전날(25일) SNS를 통해 올해 K-아카데미에 약 8,200명의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공공기관과 외국계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기업이 직접 교육한다
김 실장은 “증가하는 ‘쉬었음’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며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하면서 청년 고용 문제를 풀어갈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SK와 KT, LG, 롯데, 한화오션 등이 참여합니다.
반도체와 AI, 클라우드, 정보통신기술(ICT), 게임 콘텐츠 등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를 중심으로 기업이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합니다.
김 실장은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와 같은 민간 인재양성 모델을 더 많은 기업으로 확산하고, 내년에는 공공기관과 외국계 기업까지 참여를 넓히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또 상당수 과정이 비수도권에서 운영된다며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지역 기업과 연결하는 효과도 기대했습니다.
김용범 실장이 공개한 K-아카데미 관련 SNS 게시물. 올해 약 8,200명의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용범 실장 페이스북)
■ 악화하는 청년 고용지표
정부가 새로운 방식을 꺼내든 배경에는 청년 고용시장 악화가 자리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포인트(p) 락했습니다.
감소 폭은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지던 2021년 1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실업률은 7.2%로 1년 전보다 0.6%p 상승했고, 취업했지만 원하는 만큼 일하지 못하는 청년 비중도 높아졌습니다.
올해 1분기 ‘쉬었음’ 청년은 45만 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40만 명을 웃돌았습니다.
■ 교육과 채용의 간극
AI 확산으로 산업 현장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실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는 반면, 청년들은 첫 경력을 시작할 기회를 얻기 어려워졌습니다
정부는 기업이 직접 인재를 키우는 방식으로 청년 고용시장에 새로운 접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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