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 전업주부 27만4000명 역대 최다
◇ 여성 가사.육아 비경활 역대 최소
◇ 고소득 여성 인력 증가가 배경
집안 살림과 아이 돌봄을 도맡는 남성 전업주부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육아와 가사를 이유로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남성은 27만4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 분류가 정립된 2004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많습니다.
증가율도 2021년 이후 가장 가팔랐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집안 살림을 도맡는 남성이 26만100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미취학 자녀 등을 돌보는 남성도 1만3000명으로 18.2% 늘었습니다.
2004년 1분기만 해도 14만5000명 수준이던 남성 전업주부는 2022년 처음 20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4년 만에 7만명이 더 늘었습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불어난 규모입니다.
반대 흐름도 뚜렷합니다.
가사와 육아에 집중하는 여성 비경제활동인구는 653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줄었습니다.
2013년 1분기 768만4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내려와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고소득 여성 인력의 증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고용연구팀 보고서를 보면, 4년제 대졸 이상 25~34세 청년층에서 남성 경제활동인구 대비 여성 비율은 2002년 51.5%에서 지난해 95.5%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청년층 전문직에서 여성 취업자 비중은 남성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고, 사무직에서는 남성 대비 여성 취업자 비율이 113.8%로 오히려 앞질렀습니다.
아내가 주 소득원이 되고 남편이 가사와 육아를 맡는 가정이 더는 낯선 풍경이 아닌 시대가 된 셈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가사.육아 비경활 역대 최소
◇ 고소득 여성 인력 증가가 배경
집안 살림과 아이 돌봄을 도맡는 남성 전업주부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육아와 가사를 이유로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남성은 27만4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늘어난 수치로, 관련 통계 분류가 정립된 2004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많습니다.
증가율도 2021년 이후 가장 가팔랐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집안 살림을 도맡는 남성이 26만100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미취학 자녀 등을 돌보는 남성도 1만3000명으로 18.2% 늘었습니다.
2004년 1분기만 해도 14만5000명 수준이던 남성 전업주부는 2022년 처음 20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4년 만에 7만명이 더 늘었습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불어난 규모입니다.
반대 흐름도 뚜렷합니다.
가사와 육아에 집중하는 여성 비경제활동인구는 653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9% 줄었습니다.
2013년 1분기 768만4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내려와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변화의 배경에는 고소득 여성 인력의 증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고용연구팀 보고서를 보면, 4년제 대졸 이상 25~34세 청년층에서 남성 경제활동인구 대비 여성 비율은 2002년 51.5%에서 지난해 95.5%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청년층 전문직에서 여성 취업자 비중은 남성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고, 사무직에서는 남성 대비 여성 취업자 비율이 113.8%로 오히려 앞질렀습니다.
아내가 주 소득원이 되고 남편이 가사와 육아를 맡는 가정이 더는 낯선 풍경이 아닌 시대가 된 셈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