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평균 373만원 전년 대비 5% 상승
◇ 제주 374만원 상승폭 29만원
◇ 공공형 조리원 확충 목소리
정부가 출산 지원을 잇따라 늘리고 있지만, 산후조리원 이용료는 아랑곳하지 않고 12년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전국 산후조리원 일반실 평균 이용요금은 14일 기준 373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17만9000원, 비율로는 5% 오른 수치입니다.
중위가격도 320만원에서 340만원으로 20만원 올랐습니다.
일부 고가 시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이용료 수준 자체가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05만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광주 406만7000원, 세종 396만3000원에 이어 제주가 373만8000원으로 전국 네 번째로 높았습니다.
제주의 상승 폭도 만만치 않습니다.
1년 전보다 28만8000원이 올라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큰 인상 폭을 보였습니다.
제주도가 지원하는 산후조리비는 최대 40만원입니다.
산후조리원 이용료가 374만원 가까이 되는 상황에서 지원금으로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은 10분의 1 수준에 그치는 셈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전국 산후조리원 472곳 가운데 민간이 운영하는 시설이 447곳으로 95%를 차지하고, 공공 산후조리원은 25곳에 불과합니다.
수요가 늘면 가격도 함께 오르는 구조가 고착화돼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분유 가격 상승도 큰 요인입니다.
올해 5월 분유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4% 올라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같은달 산후조리원 이용료 소비자물가도 달 5.3% 올라 2015년부터 12년 연속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금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형 산후조리원을 확충해 민간 시장의 가격 상승을 견제하는 구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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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374만원 상승폭 29만원
◇ 공공형 조리원 확충 목소리
자료사진
정부가 출산 지원을 잇따라 늘리고 있지만, 산후조리원 이용료는 아랑곳하지 않고 12년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 전국 산후조리원 일반실 평균 이용요금은 14일 기준 373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17만9000원, 비율로는 5% 오른 수치입니다.
중위가격도 320만원에서 340만원으로 20만원 올랐습니다.
일부 고가 시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이용료 수준 자체가 높아졌다는 뜻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05만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광주 406만7000원, 세종 396만3000원에 이어 제주가 373만8000원으로 전국 네 번째로 높았습니다.
제주의 상승 폭도 만만치 않습니다.
1년 전보다 28만8000원이 올라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큰 인상 폭을 보였습니다.
제주도가 지원하는 산후조리비는 최대 40만원입니다.
산후조리원 이용료가 374만원 가까이 되는 상황에서 지원금으로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은 10분의 1 수준에 그치는 셈입니다.
전국적으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전국 산후조리원 472곳 가운데 민간이 운영하는 시설이 447곳으로 95%를 차지하고, 공공 산후조리원은 25곳에 불과합니다.
수요가 늘면 가격도 함께 오르는 구조가 고착화돼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분유 가격 상승도 큰 요인입니다.
올해 5월 분유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4% 올라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같은달 산후조리원 이용료 소비자물가도 달 5.3% 올라 2015년부터 12년 연속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금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형 산후조리원을 확충해 민간 시장의 가격 상승을 견제하는 구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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