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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장동혁 측 공방에.. 박지원 "내란스러운 징계·조문 싸움"
2026-07-05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張 향해 "조문 왔다고 시비.. 아무리 원수라도 상중엔 안 싸워"
韓 겨냥 "같이하는 의원 징계 앞둔 시점에 또 다른 논란 자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가족상 조문을 둘러싸고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란 세력들이 내란스러운 징계·조문 싸움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가 징계의 칼을 빼들자 한동훈 의원의 장 대표 가족상 조문을 두고 양측이 티격태격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의 조문 문화는 아무리 원수처럼 지냈더라도 망자에게는 너그럽고 상중에는 싸우지 않는다"며 "조문을 왔다고 시비를 하는 측이나, 같이하는 의원들의 징계를 앞둔 묘한 시점에 또 다른 논란을 자초한 분이나 피장파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분위기가 뒤숭숭한 민주당을 향해서도 당내 결속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문제는 우리 민주당이 잘하는 것"이라며 "민주당도 싸우면 국민이 화를 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당대회는 짧고 민주당은 영원하다"며 "특히 대통령의 NATO 순방 기간에는 성공하시도록 제발 조용하자"고 덧붙였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앞서 한동훈 의원은 지난 2일 오후 10시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경기 수원의 장 대표 가족상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한 의원은 장 대표와 국민의힘 인사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과 같은 테이블에서 10여 분간 머문 뒤 빈소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장 대표 측 인사들은 "느닷없이 나타났다", "사전 언질 없이 불청객처럼 방문했다", "고작 10분 만에 떠난 불청객"이라며 한 의원의 조문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친한계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한 의원은 주한 미국대사관 일정까지 취소하고 부산에서 상경해 조문했다"며 "조문을 두고 비난하는 것은 저질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도의적인 조문을 놓고 자극적인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일부 당권 주자들"이라며 "당 대변인들의 이런 발언이 정상이냐"고 반문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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